22일 성남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연설
민선 7기 3년여 결과 및 향후 추진 밝혀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취임 후 3년 여동안 136개의 공약사업 중 97개의 사업을 완료했고 추진율 94%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은수미 시장은 11월22일 '성남시의회 268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취임 후 3년 여동안 136개의 공약사업 중 97개의 사업을 완료했고 추진율 94%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사진=성남시)
은수미 시장은 11월22일 '성남시의회 268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취임 후 3년 여동안 136개의 공약사업 중 97개의 사업을 완료했고 추진율 94%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사진=성남시)

은 시장은 11월22일 '성남시의회 268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전 세계적인 전염병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추고, 수많은 의혹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오직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심히 그리고 묵묵히 달려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성남시는 향후 50년, 아니 100년,지속가능한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변화를 앞장서 주도하면서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는 성남 미래비전도 제시했다.

이날 은시장은 시정연설에서 "보다 선명해진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앞서 열어나가고 있다"며 아시아 실리콘밸리를 우선 언급하면서 "올해 4월 판교 제1·2 테크노밸리 및 정자동 킨스타워 일원이 '성남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로 지정돼 K-게임, K-엔터테인먼트의 메카로의 도전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판교 제1테크노밸리 중앙통로 750m 구간에 내년 말까지 조성하는 '판교 콘텐츠 거리',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는 485석 규모의 'e-스포츠전용경기장'은 여기에 날개를 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교통정책으로 연설을 이어간 은시장은 “성남시는 하루 평균 유동인구 250만명, 이동차량 약 110만대로 교통 수요가 많은, 디지털 거점 도시이자 네트워크 도시”라면서 “이러한 특성에 맞춰 '모달 시프트' 즉 도로교통 중심에서 궤도 교통 중심으로의 교통체계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침체된 지역 경제에 대해서도 "골목 구석구석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꼭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연설에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한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은 시장은 "문화, 교육, 주거, 의료 등을 빠짐없이 챙겨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2025년 정식 개관을 목표로 제1공단 근린공원에 조성되는 성남역사박물관은 내년 8월 교육동 '알'을 먼저 개관하고, 대장지구 공공도서관은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설계공모 중이고 수내도서관은 내년 4월 착공해 책 읽는 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어진 교육정책 설명에서 은 시장은 "2022년 성남형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라 관내 고등학교 36개교에 온라인 학습실과 온라인 개별 수업실 조성을 지원하고, 관내 초중학교 중 공모·선정된 8개교에 특성에 맞는 스마트 교실을 조성해 미래형 인재 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주거 정책 설명도 함께했다. 

은 시장은 "청년, 신혼부부 및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복정1지구 등 2천802호의 행복주택을 착공한 데 이어 내년 3월에는 신촌지구 등 1천512호의 행복주택과 4개동 242호의 규모의 야탑동 공공분양주택이 착공에 들어가고 노후 아파트 단지 리모델링 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연설의 마지막으로 시민과 의회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은시장은 "우리 시가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데 시민과 의회가 많은 힘을 모아주신 것에 깊히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시정연설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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