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 특위 1차 회의
"온오프라인 비리검증센터 운영..낱낱이 밝힐 것"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영부인 자리는 국가를 대표해서 외국을 순방하고 외교를 펼치는 중요한 공적 자리라며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11월19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특위’ 1차 회의에서 “윤석열 가족비리는 어느 정도의 수위 한계 넘어섰다”라며 철저한 검증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11월19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특위’ 1차 회의에서 “윤석열 가족비리는 어느 정도의 수위 한계 넘어섰다”라며 철저한 검증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11월19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특위’ 1차 회의에서 위와 같이 발언하고 “윤석열 가족비리는 어느 정도의 수위 한계 넘어섰다”라며 철저한 검증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송 대표는 “대통령은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아주 중한 자리다”라며 “우리가 연봉 1억짜리 간부사원을 채용한다고 해도 얼마나 인사검증을 하고 철저히 따져보겠냐. 하물며 5000만 국민의 운명 방향키를 잡는 대통령 자리는 너무나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영부인이 될 대통령 부인 자리는 청와대 부속실 직원과 예산 배정뿐 아니라 전용기를 같이 타고 국가 대표해 외교를 펼치는 중요한 공적 자리다. 따라서 대통령 부인 역시 후보 못지않은 검증 대상이 되는 건 불가피한 일”이라고 짚었다.

송 대표는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뿐만 아니라 장모 최 씨에 대해서도 “양평군 부동산 투기뿐 아니라 요양병원 문제로 재판받고 있다”라고 비난하고 윤 후보에 대해서는 “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부터 시작해서 심각한 문제들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박영수 특검과 깐부 관계에 있다고 한다. 윤석열 중수2과장의 부실수사가 증거가 드러나고 있다”고 맹폭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김건희 씨에 대해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 코바나컨텐츠 불법협찬, 논문표절, 허위 경력 제출 등 부정과 비리의 복마전 수준이다”라고 일갈하고 “우리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하는 윤석열 후보 검증을 이제부터 시작하겠다. 윤 후보의 매머드급 비리를 앞으로 낱낱이 밝혀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후 온오프라인 동시에 윤 후보의 비리검증 센터를 운영할 예정을 밝혔다. 인터넷으로는 국민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오프라인으로는 여의도에 천막을 만들어 시민들로부터 직접 제보를 받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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