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유치..송도컨벤시아서 개막
공식 기자간담회..본격 컨퍼런스 돌입
반기문 전 총장, 유은혜 부총리 참석
10개 유네스코학습도시 시상식 열려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시 연수구가 유치해 준비해 온 지구촌 최대 평생학습 컨퍼런스인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가 10월27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인천시 연수구가 유치해 준비해 온 지구촌 최대 평생학습 컨퍼란스인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가 10월27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사진=인천 연수구)
인천시 연수구가 유치해 준비해 온 지구촌 최대 평생학습 컨퍼란스인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가 10월27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사진=인천 연수구)

‘대응을 넘어, 새로운 도약으로-학습을 통한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구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교육의 중요성과 글로벌 건강 교육 및 위기 대응에 대한 방안을 지구촌 도시들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ICLC는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 주최로 2년마다 지구촌 대륙을 돌며 열리는 평생학습분야 대표 국제행사로, 코로나19 상황에도 데이비드 아초 아레나(David Atchoarena) 유네스코 평생학습원장 등 세계 24개국 해외 도시대표와 국내외 관계자 200여 명이 대면회의로 참석한다.

또 세계 229개국 평생학습 회원도시 등이 행사기간 줌과 메타버스 등을 통해 참석하고 오는 29일 연계행사로 열리는 세계시민 평생학습박람회에 사전 예약 등을 통해 관람하는 시민 등을 포함해 4일간 8천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국제회의는 24개 세션별로 다양한 주제들을 선정해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을 거쳐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도모하는 토론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인천시 연수구가 유치해 준비해 온 지구촌 최대 평생학습 컨퍼란스인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가 10월27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사진=인천 연수구)
인천시 연수구가 유치해 준비해 온 지구촌 최대 평생학습 컨퍼란스인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가 10월27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사진=인천 연수구)

관련 해외인사들이 대부분 입국을 마친 가운데 첫날 오전 아초 아레나 UIL원장과 고남석 개최도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컨퍼런스의 시작을 알렸다.
 
아초 아레나 UIL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마무리를 기원한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교육이 제대로 진행되기 힘든 상황에서 이번 회의가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도 “다양한 국제문제로 지속적인 학습과 교류를 바탕으로 회복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해야 한다”며 “전 세계의 학습도시가 ICLC에 모여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다양한 국제문제로 지속적인 학습과 교류를 바탕으로 회복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해야 한다”며 “전 세계의 학습도시가 ICLC에 모여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사진=인천 연수구)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다양한 국제문제로 지속적인 학습과 교류를 바탕으로 회복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해야 한다”며 “전 세계의 학습도시가 ICLC에 모여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사진=인천 연수구)

이날 첫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 권역별 회의’로 막을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월 30일 48개국 300개 학습도시를 하나로 묶는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연맹(APLC·Alliance for Asia-Pacific Learning Cities) 창립총회의 후속 조치로 개최하는 회의다.
 
이어 오후 3시 아초아레나 UIL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장포럼’에는 40여명의 해외 인사들이 오프라인으로 함께 했으며, 특히 국내 시군구청장들도 온라인으로 참석해 현장에 와 있는 듯한 생생함을 느끼게 했다.

또 오후 6시에는 평생학습에서 뛰어난 업적을 가진 10개 도시에게 주어지는 유네스코 학습도시상 시상식이 열려 대한민국 오산시와 중국 상하이 등 호주 윈덤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격적인 세션이 시작되는 28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기조연설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축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네스코가 말하는 미래교육을 위한 7가지 원칙’을 주제로 특별세션이 온라인과 동시에 열리며, ‘건강을 위한 학습 :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도시의 회복력 : 공동체 및 지역 학습시스템의 강화’를 주제로 전체세션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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