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N 시간입니다. 시간 참 빠르죠. 가을이 언제 오나 싶었는데 벌써 올해도 두달 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슬슬 한 해를 마무리해야하는 시간인 만큼 마음이 급하실텐데요. 잠시 쉬어가는 시간으로 인천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열리는 재즈 페스티벌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재즈 페스티벌은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첫날인 11월 20일에는 최근 싱글 앨범 ‘THE WAVE’를 발표하며 음악세계를 확장하고 있는 정재형이, 21일에는 2015년 첫 페스티벌 무대를 장식했던 한국 재즈의 아이콘 프렐류드가 경기민요 퀸 전영랑과 재즈와 국악이 콜라보된 즐거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대한민국 재즈계를 이끌어갈 새로운 스타! 버클리 음대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최부미와 와이준 밴드, 레아밴드 그리고 이다운 쿼텟 등 신진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페스티벌을 재즈의 선율로 물들일 예정입니다. 네, 저는 개인적으로 이 퍼포먼스가 가장 기대가 되는데요, 재즈 페스티벌에 맞춰 진행되는 ‘일루미네이션-라이트 오브 보울’은 트라이보울의 외벽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미디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며, 수많은 풍선 사이를 걸으며 세계를 여행하는듯한 다니엘 경의 전시 ‘The Floating World’도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것 같습니다.

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추후 발표되는 정부 방침에 따라 객석 수, 프로그램은 유동적으로 조정될 예정입니다. 페스티벌은 11월 20일과 21일 열립니다. 옷 따듯하게 입으시고 축제의 다양한 행사 관람해 보는 것도 좋겠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남도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 있죠, 그런데 살다보면 나를 온전히 사랑하기가 쉽지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현실에 부딪히며 실망한 내 자신을 다독거리고 나만의 힘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는 책 한권을 소개합니다. 바로 김유진의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라는 책인데요.

저자는 책에서 시끄러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지는 자기만의 시간이 인생에 얼마나 큰 원동력이 되고 잠재력을 일깨워주는지 알려줍니다. 저자는 단순히 어떤 공간에 혼자 있는다고 해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홀로 있어도 그 시간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은 완전히 자기 자신에게 몰입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죠. 이 책은 자기 안의 가능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나만의 시간을 어떻게 확보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자기계발에 활용하는 구체적인 노하우를 단계별로 전수합니다. 또 혼자가 되는 것을 망설였던 사람들에게 혼자라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충실한 가이드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듣기만해도 든든함이 느껴지시지 않나요? 이번 주말 자기 전엔 스마트폰 대신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와 함께 나를 사랑하는 시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주말N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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