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엄지 시즌 출전 불투명..팀 버팀목 역할 기대

[일간경기=박근식 기자] 인천 신한은행은 2018-19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곽주영 선수가 복귀한다고 알렸다.

인천 신한은행은 2018-19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곽주영 선수가 복귀한다고 알렸다. 왼쪽부터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 단장 안준식, 곽주영 선수. (사진=인천 에스버드)
인천 신한은행은 2018-19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곽주영 선수가 복귀한다고 알렸다. 왼쪽부터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 단장 안준식, 곽주영 선수. (사진=인천 에스버드)

곽주영 선수는 2003년 신입선수 1라운드 1순위로 금호생명에서 데뷔, 통산 517경기를 뛴 베테랑 선수이다. 2012-13시즌부터 7시즌 동안 신한은행의 골밑을 책임지며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주전으로 큰 활약을 한 한엄지 선수의 무릎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시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이에 한엄지 선수의 공백을 메우고, 팀 리빌딩을 지속하는데 있어 어린 골밑 자원들의 이번 시즌 버팀목 역할로 베테랑 곽주영 선수의 복귀를 요청했고, 곽주영 선수도 고심 끝에 이를 수용해 주었다.

곽주영 선수는 2018-19시즌 이후 은퇴했으나 여자실업농구 사천시청 소속으로 꾸준히 운동해왔으며 시즌을 앞두고 전격 신한은행에 합류하게 됐다.

신한은행 농구단 관계자는 “팀이 어려운 상황에 쉽지 않은 결정을 해준 곽주영 선수에게 고맙고 많은 출전 시간이나 기록을 달성하기 보다는 베테랑으로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어 준다면 에스버드의 재도약에 큰 힘이 되어줄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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