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禽飛 김왕현 초대전
다음달 갤러리 라메르 전시

[일간경기=이민봉 기자] 자연적인 삶과 종교적인 신념을 조각으로 이상화한 인물로 손꼽히는 조각가 김왕현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11월3~9일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라메르 제1전시실에서 ‘禽飛 김왕현 조각초대展’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왕현 조각가의 오랜 모색과 연구를 통해 산출해낸 독특한 형태의 인체해석을 조각한 작품들을 둘러볼 수 있다. 
11월3~9일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라메르 제1전시실에서 ‘禽飛 김왕현 조각초대展’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왕현 조각가의 오랜 모색과 연구를 통해 산출해낸 독특한 형태의 인체해석을 조각한 작품들을 둘러볼 수 있다. 

11월3~9일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라메르 제1전시실에서 ‘禽飛 김왕현 조각초대展’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왕현 조각가의 오랜 모색과 연구를 통해 산출해낸 독특한 형태의 인체해석을 조각한 작품들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삶은 고뇌인가’ ‘내 고형 섬마을 이야기’ ‘우리의 꿈은 저 곳에’ 등의 청동을 깎고 다듬은 작품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왕현의 이번 전시회에 대해 신항섭 미술평론가는 “그는 종교적인 인식과 자연과 일체를 이루는 삶이라는 두 가지 형태의 인간형상을 통해 이상적인 조형세계에 도달하고자 한다”며 “조형적인 형식미는 역시 아름다움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내용은 자연으로의 회귀를 꿈꾸는 인간의 순수성과 이상세계를 지향하는 종교관이 인물의 형상 속에 녹아들고 있다”고 평했다.

조각가 김왕현은 이번 전시회를 열며 “교직 생활을 정년 한 오늘의 현실은 누구로부터 지시도 강요도 없는 자유로운 시간을 갖고 있기에 지나간 세월의 작품을 되돌아보면서 내 작품 세계까지 변화되고 있음을 느낀다”며 “세월의 흐름에 따라서 변화돼가는 나의 작품 세계 흐름을 정리하고 기록하고자 작품전시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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