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열 도의원, 경강선 연장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박관열(민주당·광주2) 의원이 좌장을 맡은 ‘경기 동남부 발전을 위한 경강선 연장방안 모색’ 토론회가 10월20일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하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각종 규제로 인해 교통 소외지역이 된 경기도 동남부 지역의 교통 균형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조응래 경기연구원 교통물류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도 광주시의 교통 현황을 설명하며 태전·고산 지구 교통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덧붙여, 이에 대한 해결책인 경강선 연장 사업의 추진 방향과 함께 사업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기 위한 경제성 타당성 확보를 강조했다. 

박관열 경기도의원이 10월20일 ‘경기 동남부 발전을 위한 경강선 연장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향후 경강선 연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강조했다.(사진=경기도의회)
박관열 경기도의원이 10월20일 ‘경기 동남부 발전을 위한 경강선 연장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향후 경강선 연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강조했다.(사진=경기도의회)

첫 번째 토론자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엄교섭(민주당·용인2) 의원은 경강선 연장사업의 경제성 확보 방안을 마련을 강조하며 출퇴근 시간 이외의 통행률 저하로 인한 적자 해결을 위해 주요 거점 간 이동률 향상 대책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박대근 광주교통시민연대 대표는 태전·고산 지구 교통 상황 검토 내용 재확립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가장 빠른 실현이 가능한 현실성 있는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박경철 경기연구원 교통물류연구실 연구위원은 경강선 사업 추진 과정과 함께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철도 서비스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말했다. 이에 더해 승용차 중심의 도로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장기적인 검토 노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고태호 경기도청 철도정책과 일반철도팀장은 경강선 연장사업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고,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으로 사전 타당성 용역을 바탕으로 국토부에 지속적인 건의를 할 것을 제안했다. 

좌장을 맡은 박관열 의원은 “철도 소외지역인 경기 동남부 권역에 철도를 유치하고자 각 지자체가 적극 노력해왔지만 아쉽게도 올해 6월에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반영되지 못했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경강선 연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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