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범위 벗어나는 정치공세 멈춰야”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의왕1) 대표단은 10월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장이 설치된 도청 신관 현관에서 정략적인 국정감사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10월18일 오전 경기도청 국정감사장에 출입하는 국회의원들을 향해 “정략적인 국정감사 중단하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10월18일 오전 경기도청 국정감사장에 출입하는 국회의원들을 향해 “정략적인 국정감사 중단하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국회의 경기도 행정감사는 행정안전위원회 18일, 국토교통위원회는 20일에 진행한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국정감사장에 출입하는 국회의원들을 향해 “정략적인 국정감사 중단하라!”, “정쟁중심 국정감사 중단하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 국민의힘 의원들이 면책특권을 이용하여 국정감사 대상에 속하지 않은 정략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정치공세의 수단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면서 “감사 범위에 벗어나는 지사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이나 정략적인 정치공세를 멈추어야 한다”고 시위를 벌인 이유를 설명했다.

이재명 지사가 지난 10일(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후 치러지는 경기도 국정감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국회의 국정감사 자료요구 건수만 4,000건이 넘어가는 등 국정감사의 범위를 벗어나 정쟁으로 치닫는 거 아닌가 하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한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20일(수)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인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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