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거리두기 2주 연장..조정안 마련"
4단계지역 독서실, 스터디까페, 영화관 자정까지
숙박시설 객실운영 제한 폐지 등 전체적으로 완화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정부의 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2주간 연장에 4단계 지역은 8명, 3단계 지역 10명까지 모임규모가 완화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월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조정안을 발표하고 “오는 18일 0시부터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을 확대한다”고 전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월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조정안을 발표하고 “오는 18일 0시부터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을 확대한다”고 전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월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조정안을 발표하고 “오는 18일 0시부터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을 확대한다”고 전했다.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는 일 평균 확진자수 감염재생산지수, 중증도, 주간 이동량 등 주요 방역지표와 의료대응역량, 예방접종률을 고려해 새 조정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일 평균 확진자 수는 최근 4주간 증가 추세였으나, 지난 주부터 소폭 감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300명 대 초·중반 수준이며 주간 사망자는 소폭 증가했으나 지난해 3차 유행 130명~150명에 대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또 10월15일 기준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2.8%, 생활치료센터 56.9% 정도의 여유가 있다.

이번 조정안은 10월 마지막 2주 동안 적용되며, 3단계 지역 식당·까페는 현재 영업시간을 24시까지 허용한다.

또한 4단계 지역 독서실, 스터디까페, 공연장, 영화관 역시 영업시간이 자정 까지 확대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월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조정안을 발표하고 “오는 18일 0시부터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을 확대한다”고 전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월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조정안을 발표하고 “오는 18일 0시부터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을 확대한다”고 전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스포츠 경기 관람 및 스포츠 대회 개최를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허용해 접종 완료자만 관람객으로 구성할 경우 실내는 수용인원의 20%, 실외는 30%까지 가능하다.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와 전국 장애인 체전 같은 대규모 스포츠 대회 역시 접종완료자 등으로 최소 인원이 참여하는 경우 개최가 가능하다.

종교 시설의 경우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4단계 지역은 20% 참석이 가능하며, 미접종자 포함시에는 10%로 소모임·식사·숙박은 여전히 금지된다.

3단계 지역은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 시 전체 수용인원의 30%까지 상향했다.

숙박 시설도 생업의 어려움, 여름 휴가철, 추석연휴 등 위험요인이 약화돼 그간 적용한 객실 운영제한을 폐지하고, 3단계 지역 실내·외 체육 시설의 샤워실 운영제한도 해제됐다.

김 총리는 10월15일 기준 “전 국민의 78.4%에 해당하는 4024만 2429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고 이중 3208만3888명 즉 전 국민의 62.5%가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히고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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