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장사 누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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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장사 누렁이
  • 송유나
  • 승인 2021.10.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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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장사 누렁이
                                           

                                    송유나

 

젖가슴 땅에 대고 정오를 베고 있어

반쯤 뜨다 접는 한 생生 누런 털로 덮어 두고

고古 서적 낮달을 물은

자서전 쓴 아버지


샛노란 은행잎이 오만 원권 지폐였어

오가던 길 노숙자에게 한 장씩 쥐어 주곤 

“이웃도 돌아봐야 혀” 

자선처럼 깔린 이력

* 경기도 안성에 있는 사찰

                   사진 인송 문돌이
                   사진 인송 문돌이

 

 

 

 

 

 

 

송유나 2008년《월간문학》등단, 설록차문학상. 한국문인협회국제PEN한국본부, 경기시인협회, 수원시인협회 열린시조학회, 오늘의시조회의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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