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 지급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시행 중인 인센티브 제도에 따라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시행 중인 인센티브 제도에 따라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일간경기DB)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시행 중인 인센티브 제도에 따라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일간경기DB)

지급 대상은 인천시에 국제물류주선업으로 등록된 포워더사다.

포워더는 무역에서 화물의 운송에 관련된 업무를 취급하는 운송주선인이다.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는 지난해부터 시행됐으며 인천지역 항만물류업계 지원 확대를 위해 인천시 지원금 1억3000만원을 투입해 마련한 제도다.

인센티브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인천항을 통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300톤 이상인 기업 중 House B/L 기준 상위 실적 65개사를 선정해 실적 검증을 거친 후 연내 지급된다.

House B/L는 NVOCC(Non-vessel Operation Common Carrier, 수송수단이 없는 해상화물운송업자)가 화주에게 발급하는 선하증권이다.

지역 중소 물류기업의 소량 화물 실적이 충분히 반영되고 더 많은 업체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소 물동량 처리 실적을 300톤으로 설정됐다.

지난해 상위 30개사였던 지급 범위가 65개사로 확대됐다.

올해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인천항만공사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화주·선사·화주 인센티브 등은 올해 인천항 물동량 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3월께 별도로 안내된다.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인센티브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도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에 힘쓰고 있는 인천지역 포워더사를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인천항의 물동량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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