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0월6일 이상직·윤미향 의원들을 제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0월6일 이상직·윤미향 의원을 제명해 국민들에게 최소한의 도리와 염치를 지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0월6일 이상직·윤미향 의원을 제명해 국민들에게 최소한의 도리와 염치를 지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김 부대변인은 "지난 5월 550억원대의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상직 의원의 공소장 전문이 뒤늦게 공개됐다"며 “이스타항공 회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이상직 의원은 법인카드를 개인카드처럼 사용했다고 한다”고 일갈했다.

또 “해외에서의 명품 쇼핑에 1억2000만원이 넘는 법인카드 사용 내역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상직 의원의 공소장에는 유럽과 남미, 미국 등지에서의 항공료, 골프장 및 호텔비 결제에 도합 1억7000여 만원에 이르는 회삿돈을 사적 용도로 유용한 횡령 혐의가 적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상 못할 개인적 지출과는 대조적으로 2020년 2월부터 항공사 직원들에게 급여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10월에는 605명에 이르는 직원들이 정리해고 당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 의원이 탈당으로 의원직을 유지한 것을 비난했다.

덧붙여 “의원직을 유지하기에 낯 뜨거울 정도지만, 버티기에 들어간 모습은 윤미향 의원과 판박이”라고 성토하고 “관련된 인사들은 잘못을 인정하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해당 의원들을 의원직에서 제명해 국민들에게 최소한의 도리와 염치를 지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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