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의힘, 국민 무지렁이로 아나"]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국민의힘에 대해 "대한민국 현대사회의 정치 집단인지 의문"이라며 "국민을 고려 시대에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렁이 백성들로 아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오늘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정치인들이 손을 대기 꺼리는 복합한 현안을 해결하다 보니 국민의힘이 공격하기 좋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를 이런 식으로 하니 국가발전이 안 되는 것"이라며 "기초자치단체장이 집권당의 엄청난 압박을 견디면서 한 일을 칭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지사의 이번 발언은 국민의힘에서 화천대유 등과 관련해 제기한 특혜 의혹을 반박하는 성격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친환경 2층 전기버스 포천-잠실 달린다]

최근 '탄소중립'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수송력과 친환경성을 고루 갖춘 '2층 전기버스'가 경기도에 처음 도입됩니다. 경기도는 오는 1일부터 포천과 서울 잠실을 잇는 3006번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 3대를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도입되는 버스는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차량으로 1층 11석과 2층 59석을 배치해 최대 70명이 탑승할 수 있는데요,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없는 친환경 광역교통수단으로 보다 쾌적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기도는 이번 2층 전기버스 추가 도입으로 출퇴근 시간 입석문제 완화와 포천지역 대학생들의 통학 편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1 평택 국제 평화·안보 포럼 성황]

평택시가 주최하는 '2021 국제 평화·안보 포럼'이 서울 더프라자호텔에서 양일간 개최됐습니다. '동북아 새로운 평화·안보의 판을 펼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동북아 안보환경 변화에 따른 주한미군과 평택시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첫날에는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의 비대면 실시간 특별연설에 이어 둘째 날에는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좌장을 맡아 '한미동맹 평택시대, 진화된 한미동맹을 위한 평택시의 역할'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주한미군이 모여 있는 평택이 국제 평화 도시로 부상하기 위해 앞으로 어떤 준비를 해 나가야 할지도 계속해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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