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 대장동 개발 수사 동의”]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 “성남 대장동 개발 관련 수사에 100%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이 대장동 개발 관련 사퇴와 수사를 촉구하자 이같이 답했는데요. 이재명 지사는 “대장동 개발은 워낙 이권이 많고 수익이 높은 사업으로, 성남시장에 당선된 후 공공개발을 결정했다”며 “당시 다수의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극렬하게 반대했지만, 사업 주체인 성남도시개발공사를 만들고, 조건으로 성남시에 최소한 5천억원의 순이익을 보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계약조건은 명확하다. 손해를 보든 이익을 보든 관여하지 않는다 등이었다”고 밝히며, “민간투자사업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익 배분과 손익 등 관여할 필요도 없고, 관여해서도 안 되는 일이자 상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항의하는 일부 의원들을 향해 “인허가에 따른 개발 이익은 국민이 가져야지 업자들이 정치권과 연계돼, 속된 말로 부당이득을 취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경기도, 상위 12%도 재난지원금 받는다]

경기도가 다음달 1일부터 중앙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던 상위 12% 도민 약 253만7천명에게도 1인당 25만원씩 제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확진자 증가 추세가 일정 부분 진정세에 접어든 방역 상황과 추가 소비 진작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달 1일부터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경기도의회는 오늘 제3차 재난기본소득 예산 6379억9790만원을 포함한 2021년도 제3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소득이 많다는 이유로 재난기본소득 지원대상에서 배제하는 것은 차별이 될 수 있다”며, “정부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력하고 희생했던 모든 국민에게 그에 대한 보상도 고루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시적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골목상권으로 흘러 들어가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에게 내리는 가뭄의 단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5 수도권매립지 종료 이행하라”]

세계 최대 규모의 수도권매립지는 야만적인 정책이며 이로 인한 인천 서구 주민들의 지난 30년간의 고통에 대해 서울시와 경기도는 비겁한 침묵을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인천시 서구의회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오늘 국회 앞에서 수도권매립지 종료 이행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선진국 대한민국의 쓰레기 관리정책과 서울시, 경기도의 쓰레기 문제 인식은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인천 서구 주민들의 고통과 아픔에 대해 정부와 인근 지자체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즉각 선언해야 하며 이것이 곧 환경정의라고 못박았습니다. 그리고 발생지 처리 원칙에 입각한 자원순환 선진화 정책 수립과 자원순환 기본법을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대선 후보들이 여전히 보상과 인센티브를 내걸고 ‘매립지 연장’을 강요하고, ‘매립지 종료 문제’를 지자체 간의 갈등 구조로만 보는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서구주민들은 발생지처리 원칙이 아니면 어떠한 보상이나 대가도 바라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추석 연휴 선별진료소 정상 가동]

오늘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 유행 이래 최대 규모인 165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수도권 주민의 이동이 늘어나며 전국적으로 다시 유행이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경기도는 추석연휴 기간에도 선별진료소 98개소와 임시선별검사소 67개소를 운영하는 등 추석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안성과 이천, 화성과 용인 등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도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연휴 기간 이동량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인천시도 추석 연휴 기간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 22개소에서 코로나19 검사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예정입니다. 민간 의료기관 21개소는 자체적으로 검사소 운영여부를 결정합니다.

[고양시 관광정보센터에 BTS RM 벽화가!]

고양시 관광정보센터 벽면에 조성된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의 리더 RM 벽화가 SNS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고양시는 관광특구 일대를 한류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BTS 리더 RM의 생일에 맞춰 제작된 벽화는 오예슬 벽화 전문 아티스트의 작품으로 벽화가 완성되기 전부터 전 세계 BTS 팬덤으로부터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고양시는 RM 벽화 외에도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여러 점을 공개했는데요. 고양시는 일산동구와 서구를 중심으로 아람누리 공연장과 일산호수공원, 킨텍스 등을 아우르는 ‘고양시 관광특구’에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한류 테마 특구를 내년까지 완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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