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영진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9월7일 화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사업장을 방문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9월7일 화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사업장을 방문해 “국가가 갑질하는 경제체제로 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현 정부의 경제체제에 대해 비판했다. (사진=홍준표 선거캠프)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9월7일 화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사업장을 방문해 “국가가 갑질하는 경제체제로 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현 정부의 경제체제에 대해 비판했다. (사진=홍준표 선거캠프)

화성사업장을 방문한 홍 의원은 방명록에 “세계로 나가자”라고 적었다. 이날 방문 일정에는 백용호 공동선대위원장, 박순자 여성총괄위원장이 함께했다.

이어 모두발언을 통해 홍 의원은 “삼성은 반도체로 세계 1·2위를 다투는 세계최고의 회사”라며 “대한민국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나라 경제 규모는 세계 10대 경제강국에 들어갔다”며 “국가가 갑질하는 경제체제로 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현 정부의 경제체제에 대해 비판했다.

홍 의원은 “우리나라는 지난 7월 국제사회서 개도국에서 선진국이된 최초의 나라가 됐다”며 “따라서 다음 정권은 정치·경제·사회·문화·국가안보에서 선진국에 걸맞는 정치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선진국형 경제체제로 나라전체의 틀을 바꿔야 하며, 민간중심의 자율과 창의로 경제를 이끌어가게끔 해야 한다”며 “국가는 민간의 애로사항을 제거해주는 역할에 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에 대해서도 의식을 한 듯 “국가가 지금처럼 기업에 갑질해서는 안된다”며 “그 것은 국가경쟁력을 해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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