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규모로 166만명의 학생 교육을 책임지고 이끌어 나가는 자리입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수업이 지속되며 교육결손이 심화되고 있는데요,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1년이 채 남지 않은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3선 출마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진보와 보수 진영에서는 8명 안팎의 인물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일간경기TV에서는 김희열 기자와 함께 내년 경기교육감 선거에 어떤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는지, 인물들의 강점은 무엇이고,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경기도교육감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습니다. 어떤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을까요?

(리포트 - 김희열 기자)

일단 내년 선거의 가장 큰 주요 변수는 이재정 현 교육감의 3선 도전 여부입니다. 3월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 결과 또한 아주 큰 변수입니다그리고 현재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내년까지 학생들이 전면 등교를 원활하게 할 수 있을지도 중요한 요소입니다이에 따라 진보 쪽에 선 교육감 후보들이 유리 할 수도 있고 반대로 보수 쪽에 선 교육감 후보들이 유리해질 수도 있습니다.

먼저 진보쪽부터 보겠습니다이재정 현 교육감은 3선 도전 여부가 관건입니다안병용 의정부시장도 지자체장 3선을 끝으로 도전설이 매섭습니다이재삼 경기도 학교 공제회 이사장과 최창의 행복한 미래 교육포럼 대표도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이죠이외에도 송주명 한신대학교 교수와 성기선 가톨릭대 교수도 하마평에 오르 내리고 있습니다이재정 교육감은 지난 7월 영상 기자회견에서 3선 도전 질문에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며 답변을 피해 갔습니다. 이 교육감이 3선에 도전한다면 그동안의 꿈의 학교와 같은 정책들이 경기도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이 좋아 가장 강력한 후보가 되겠지만 현재 나이가 77세로 과연 도전할지가 의문입니다

한편 최근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하면서 내년 교육감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안병용 의정부 시장에 대해서도 관심이 뜨겁습니다. 안 시장은 의정부 시에서 3선에 성공했고. 경기 북부쪽에서는 인지도 을 확실히 받고 있고. 또 대학교수 출신으로 교육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이 뛰여 나다는 평입니다또 경기도 의회 교육 위원을 나란히 맡았던 이재삼 학교 안전공제회 이사장과 최창의 행복한 미래 교육포럼 대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이재삼 이 사장은 대통령 자문 교육 혁신 위원과 경기도 교육 위원 등을 맡으며 꾸준히 경기도 교육에 관심을 보여 왔습니다최창의 행복한 미래 교육포럼 대표도 경기도의회 교육위원과 한국 글쓰기 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진보 교육감 후보로서 가능성이 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김상곤 전 교육감 계로 분류되는 송주명 교수 또한 진보계 교육감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성기선 가톨릭대 교수도 최근 출마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 교수 또한 진보계 교육감 후보로 분류되고 있지요.

다음은 보수 진영 쪽을 살펴보겠습니다. 보수 진영 쪽은 임태희 전 국회의원과 임해규 전 국회의원이 교육감 선거에 출마 의지가 있다는 설이 돌고 있습니다먼저 임태희 전 국회의원은 현재 한경대 총장을 맡아 보수쪽에서 강력한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거물급 정치인으로 현재 대학 총장까지 맡고 있는 인물입니다또 지난번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신 임해규 전 국회의원도 출마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17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인지 도도 충분할 뿐만 아니라 남경필 도지사 당시 경기 연구원 원장을 맡아 정책적 뒷받침을 해 준 바 있습니다.

, 경기도교육감 후보군들 정말 쟁쟁합니다. 내년 3월 대선 선거 결과에 따라 큰 변수도 생길 수 있겠네요, 백년지대계, 경기도의 교육을 이끌어갈 차세대 경기도 교육감은 과연 누가 될까요, 일간경기TV와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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