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북방 한계선에 경비함정 배치 강력 단속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가을 꽃게철을 맞아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실시된다.

가을 꽃게철이 시작되면서 서특단은 서해 북방한계선 및 어로한계선 인근에 500톤급 경비함정 등 6척을 전진 배치해 주·야간 24시간 항시 단속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4월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을 나포하는 현장. (사진=서특단)
가을 꽃게철이 시작되면서 서특단은 서해 북방한계선 및 어로한계선 인근에 500톤급 경비함정 등 6척을 전진 배치해 주·야간 24시간 항시 단속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4월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을 나포하는 현장. (사진=서특단)

9월7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서특단)에 따르면 꽃게철을 맞아 서해 북방한계선(NLL)인근의 불법조업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 나선다.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며 대상은 불법조업 중국어선들이다.

이번 단속은 이달 1일부터 중국 내 금어기가 종료되면서 서해 꽃게 성어기가 시작돼 NLL 인근에 중국 어선들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마련됐다.

우선 서특단은 코로나19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나포 위주의 적극적인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 및 어로한계선 인근에 500톤급 경비함정 등 6척을 전진 배치해 주·야간 24시간 항시 단속체제도 구축했다.

향후 중국어선 증가 시 경비함정을 추가 투입하는 것은 물론 해군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대대적인 합동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서해5도 어장에서 조업하는 우리 어선들의 안전조업을 보장하고, 조업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북방한계선 인근해역에서 우리어선들의 월선조업도 단속한다.

서특단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적극적 단속을 통해 해양주권 수호와 어족자원 보호는 물론, 우리어선들의 안전조업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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