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카페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 허용]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의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이 오는 6일부터 다시 밤 10시로 1시간 연장됩니다. 또 추석 연휴를 포함한 일주일간은 접종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족이 모일 수 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다음 주부터 추석 연휴를 포함해 다음 달 3일까지 4주간의 방역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이에 따라 4단계 지역에서는 오는 6일부터 낮 시간대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한 6명, 오후 6시 이후로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한 6명까지 사적모임이 허용됩니다. 3단계 지역의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합니다. 또한 추석 연휴 동안 국민 이동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철도 승차권은 17일부터 22일까지 창측 좌석만 판매하고 연안여객선에 대한 승선인원도 정원의 50%로 운영됩니다. 

[일산대교 통행료 이르면 10월 무료화]

경기도가 한강 다리 중 유일한 유료도로인 일산대교의 사업자 운영권을 회수하고 '공익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10월 일산대교가 무료화 될 전망입니다. 이재명 지사는 오늘 일산대교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재준 고양시장과 정하영 김포시장 등과 함께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한 공익처분 시행방안’을 발표했는데요. 경기도는 일산대교가 무료화되면, 도민들의 통행료 절감 효과는 물론 총 2,232억원의 시설 운영비용 절감 효과와 교통량 증가에 따른 약 3,000억원의 사회적 편익 효과 등이 나타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공익처분 과정에서도 국민연금공단과 협의를 긴밀히 지속해 서로 만족하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인천시, 전자발찌 훼손 즉시 위치 포착]

최근 성범죄 전과자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나 또 다른 범죄를 저질러 충격을 준 사건이 있었죠. 인천에서는 이런 사건이 발생할 경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추적으로 신속한 검거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동안 전자발찌 부착자가 장치를 훼손할 경우, 법무부 위치추적관제센터는 훼손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어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었는데요. 인천시가 구축을 완료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전 지역의 1만6천여 대 CCTV 영상을 법무부와 경찰청, 소방본부와 실시간으로 공유해 전자발찌 부착자가 장치를 훼손하면 대상자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한눈에 파악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또 각종 사건과 사고나 화재발생 시에도 경찰청 112종합상황실과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현장 출동요원에게 상황 발생지점의 CCTV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골든타임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청라호수공원·커낼웨이 가을꽃으로 ‘단장’]

인천 청라 호수공원이 화사한 가을꽃으로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이 소식은 현장에서 김보람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현장 리포팅)

저는 지금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가을꽃들로 새단장한 청라호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며칠째 계속된 비가 그치고 유난히 푸른 하늘이 가을의 시작을 알리고 있는데요, 백일홍을 비롯한 화려한 가을꽃들이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맞으며 산책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시설공단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청라호수공원에 가을꽃을 심었다고 하는데요,
이곳에 심은 꽃들은 모두 2만1천여 본으로 인천시에서 직접 씨를 뿌려 키운 꽃들로 화단과 산책로 화분, 호수와 포토존 주변 등 다양한 곳에 심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시민 인터뷰)
변 율(10살) 인천 서구 청라동 

지금 가족들이랑 자전거를 타고 왔는데, 꽃들이 많고 날씨도 좋아서 너무 좋아요.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라호수공원에 심은 가을꽃들이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염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가을 정취를 느끼고 힐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아직 장마가 완전히 끝나진 않았지만 이번 주말엔 비 소식이 없으니 방역수칙을 준수하시며 가까운 공원에서 가벼운 산책으로 소소한 즐거움을 누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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