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5억원 확보..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일간경기=유지남 기자] ‘강화 원도심 도보 여행’이 인천을 대표하는 핵심 관광명소로 육성된다.

강화군은 9월2일 기존 지역 관광지를 업그레이드해 인천 핵심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공모사업에 ‘강화 원도심 도보 여행지’가 선정돼 시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고려궁지. (사진=강화군)
강화군은 9월2일 기존 지역 관광지를 업그레이드해 인천 핵심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공모사업에 ‘강화 원도심 도보 여행지’가 선정돼 시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고려궁지. (사진=강화군)

강화군은 9월2일 기존 지역 관광지를 업그레이드해 인천 핵심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공모사업에 ‘강화 원도심 도보 여행지’가 선정돼 시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강화 원도심 도보여행’을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대하고 오래 머물면서 관광할 수 있는 관광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지역밀착형 소규모 관광사업자들의 창의력과 기획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해 자생력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마케팅을 추진해 인천시를 대표하는 핵심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원도심의 관광요소별 현황을 관광객 동선을 따라 진단하고 연계시켜 종합적으로 개선하고, 역사문화자원과 소규모 사업자들을 융합해 원도심의 골목골목에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복안이다.

한편, ‘강화 원도심 도보여행’은 고려 고종이 강화도로 천도하면서 축조된 강화산성과 고려궁지를 중심으로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조양방직, 소창체험관 등 골목 사이사이를 걸으면서 고려시대부터 1960~70년대 산업화기에 이르는 강화의 숨겨진 역사, 문화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소창전시관, 실감형미래체험관 등을 새롭게 조성하고, 도시재생사업인 왕의 길로 원도심에 스토리를 불어넣었다. 또한 강화문화재야행, 원도심 스토리워크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관광 프로그램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해 꾸준하게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하는‘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유천호 군수는 “원도심의 골목골목에 활기를 불어넣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인천 대표 관광지를 넘어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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