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등 인가 8월31일 고시
생산유발액 4642억원… 경기북부 새 성장거점

[일간경기=이승철 기자]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연말 착공에 들어간다.

고양시는 8월31일 경기도,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시행 중인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구역지정(변경)과 개발계획(변경),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했다. 일산테크노밸리 조감도. (사진=고양시)
고양시는 8월31일 경기도,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시행 중인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구역지정(변경)과 개발계획(변경),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했다. 일산테크노밸리 조감도. (사진=고양시)

고양시는 8월31일 경기도,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시행 중인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구역지정(변경)과 개발계획(변경),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했다.

시는 현재 편입 토지 등에 대한 협의보상을 진행 중으로 8월 말 기준 대상지의 65%를 완료한 상태로 추후 지장물 철거공사 업체 선정을 비롯한 행정절차를 마치면 실시계획 인가에 따라 오는 12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라는 새로운 엔진과 함께 고양시가 스스로 움직이고 성장하는 진정한 자족도시의 꿈을 이루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사업비 약 8500억원을 투입, 고양시 대화동 일원 약 87만㎡(26만평)에 미디어·콘텐츠와 바이오·메디컬,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경제효과는 생산유발액 4642억원, 부가가치유발액 1518억원, 취업유발인원 2753명으로 예측되는 등 시는 일산테크노밸리가 주변에 형성될 고양방송영상밸리, 장항공공주택지구, CJ라이브시티, 킨텍스와 함께 선순환체계를 구축, 양질의 일자리창출 및 미래 자족도시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사업구역 내 제2자유로는 지하화해 상부는 문화공원으로, 장항수로는 수변공원화해 지역명소로 개발할 방침이다.

그동안 고양시 등 공동사업시행자는 2018년 9월 조사 설계 용역 착수 이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2019년 12월), 중앙투자심사 통과(2020년 6월), 토지보상계획 공고(2020년 12월),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2021년 6월)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해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