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긴급의총 안건놓고 갈등]

전도민 재난지원금 지급문제로 시작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내홍이 좀처럼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양철민 도의원 등 20여 명은 경기도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단적 당 운영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44명 의원이 오늘 오전 10시 긴급의총을 요구했는데 박근철 대표는 27일로 의총 소집을 공지하면서 애초 요청하지 않은 전 도민 재난지원금 관련 사항을 의총 안건에 포함했다"며 반발했습니다. 장태환 도의원은 "박 대표는 의원들의 의견수렴도 없이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독단적인 당 운영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앞서 경기도에 제안한 전 도민 지급안은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에 대해선 "이번 추경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의원들이 소관 상임위에서 논의하고 예결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하면 된다"며 "이번 의총에선 당 대표의 독단적 당 운영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만 논의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천시의회 '교육부, 인하대 폄훼' 대책회의]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 진단 가결과에서 인하대가 탈락해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교육부의 인하대 폄훼 저지 TF팀을 결성하고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날 회의에는 배준영 시당위원장과 정승연 TF팀장, 인하대학교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인하대가 여러 평가에서 10위권에 드는 상위 대학임에도 기본역량이 부족하다고 평가된 것은 객관적으로 납득 할 수 없는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인하대 이의신청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재평가를 실시할 것과 평가기준 전면 공개 등을 교육부에 촉구하고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300만 인천시민은 물론 인하대 동문들과 함께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 교통약자 위한 '저상버스 도입률' 저조]

인천시가 교통약자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위해 운행 중인 '저상버스 도입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가 미흡하다는 지적입니다. 인천지역 내 저상버스는 전체 시내버스의 22.4%로 10대 중 2대꼴에 그친 것인데 이는 8대 특·광역시 중에서도 7번째로 매우 저조한 수치입니다. 이는 그동안 정부나 지자체의 예산편성 우선순위에서 밀리거나 관리?감독 부실로 인해 그나마 지급된 보조금도 지급 외 목적으로 사용되는 등의 문제로 보급이 더뎠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박성민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저상버스 보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 시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대폭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 여성의원, 아프간 여성 문제 ‘한목소리’]

여·야 여성 국회의원 49명이 “탈레반은 여성의 안전 확보, 교육받고 일할 권리, 표현과 이동의 자유 보장 등을 반드시 실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의원 49명은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폭력적 장악으로 시민들이 희생됐다”고 성토했습니다. 이들은 “탈레반은 집권 이후 ‘인간의 보편적 권리를 존중하고 국제 규범도 충실히 지킬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며 “이 약속은 아무런 조건 없이 지켜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울러 “아프간 여성과 소녀들이 비인도적 처우에 놓이지 않도록 유엔여성기구, 유니세프 등 여성·아동 인권 관련 국제기구들과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TX-A, 수서~광주선 접속부 설치 가능”]

광주시와 이천시 등이 공동 추진 중인 GTX-A와 수서~광주선 접속부 설치 관련 기술적 검토를 위한 세미나가 오늘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습니다. 세미나에서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GTX-A와 수서~광주선 직결 연결은 기술적으로 설치가 가능하고, GTX-A 열차 역시 경강선에 운행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GTX 접속부 설치는 정치권의 의지와 시민들의 공감대가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토교통부에서 가장 우려 했던 부분이 모두 해결됐다”며 국토교통부의 GTX-A 접속부 설치에 대한 신속한 정책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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