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지도부, 재난지원금 관련 일방적 안건추가"
양철민 도의원 등 20여 명 기자회견 열고 분통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전도민 재난지원금 지급문제로 시작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내홍이 좀처럼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경기도의회 양철민 의원 등 20여 명은 8월25일 경기도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단적 당 운영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44명 의원이 오늘 오전 10시 긴급의총을 요구했는데 박근철 대표는 27일로 의총 소집을 공지하면서 애초 요청하지 않은 전 도민 재난지원금 관련 사항을 의총 안건에 포함했다"며 반발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양철민 의원 등 20여 명은 8월25일 경기도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단적 당 운영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44명 의원이 오늘 오전 10시 긴급의총을 요구했는데 박근철 대표는 27일로 의총 소집을 공지하면서 애초 요청하지 않은 전 도민 재난지원금 관련 사항을 의총 안건에 포함했다"며 반발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양철민 도의원 등 20여 명은 8월25일 경기도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단적 당 운영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44명 의원이 오늘 오전 10시 긴급의총을 요구했는데 박근철 대표는 27일로 의총 소집을 공지하면서 애초 요청하지 않은 전 도민 재난지원금 관련 사항을 의총 안건에 포함했다"며 반발했다.

장태환 도의원은 "박 대표는 의원들의 의견수렴도 없이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독단적인 당 운영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앞서 경기도에 제안한 전 도민 지급안은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에 대해선 "이번 추경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의원들이 소관 상임위에서 논의하고 예결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하면 된다"며 "이번 의총에선 당 대표의 독단적 당 운영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만 논의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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