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외선 2024년 운행 재개 목표]

경기도가 '교외선'의 2024년 개통을 위해 고양시와 의정부시 등 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합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고양 능곡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의정부까지 총 32.1km 구간을 동서로 잇는 '교외선'의 운행을 적기에 재개할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교외선 개통사업은 국가철도공단이 국비 497억원을 투입해 오는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노후 철도 시설개량을 위한 실시설계를 시행한 후, 같은 해 9월 착공해 2023년 말 완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교외선'을 경기북부 철도 교통편의 증진과 수도권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가족공원 "올해도 추석성묘는 온라인으로"]

올 추석도 지난 설에 이어 성묘 대신 온라인 성묘로 아쉬움을 달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자 인천시와 인천시설공단은 명절연휴인 9월18일부터 22일까지 인천가족공원의 화장장을 제외한 전 시설을 임시폐쇄한다고 밝혔는데요. 대신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9월13일부터 상시 제공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해마다 명절기간에 35만명의 성묘객이 찾는 인천가족공원의 특성상 코로나19의 확산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임시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인천시는 성묘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가족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주변지역 설명회 등을 통해 인천가족공원 폐쇄조치 등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경기도 버스 30% '정류장 무정차']

경기도 버스의 약 30%는 정류장에서 정차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도내 버스 무정차 현황을 조사한 결과 시내버스들이 405만6000여 회 정류장을 경유하면서 126만8000여 회 서행하지 않아 '무정차율'이 31.3%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정차 원인에 대해 이용자는 차내 혼잡과 무리한 배차계획 등을 주로 지목한 반면, 버스 기사의 65.7%는 이용자의 탑승 의사를 판단하기 어렵다로 답해 승객과 버스 기사 간 소통 문제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경기연구원은 무정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올해 3월부터 시행한 '승차벨 서비스'를 꼽았습니다. 승차벨 서비스는 승객이 경기버스정보앱의 '승차벨' 버튼을 누르면 버스 기사 운전석에 설치된 단말기에 승차벨(음성, 그래픽)이 울려 '승객 대기'를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시민단체, 평촌터미널 용도폐지 행정소송 제기]

안양시민단체가 평촌시외버스터미널 용도폐지는 부당하다며 안양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안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지킴이는 오늘 안양시청에서 지난 5월28일 안양시가 평촌신도시 지구단위를 변경한 것에 대한 불법성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평촌신도시 지구단위 변경은 시민의 공익을 침해하고 특정기업의 사익을 추구하며 주민의 의견청취 과정에서 타당한 주민의견을 반영하지 않아 국토계획법 3조와 28조 1항을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안양시의회의 의견을 청취하지 않아 국토법 28조 6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주요 기반시설인 터미널을 폐지하면서 대체부지를 지정하지 않았다는 것을 행정소송을 통해 바로 잡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평택역 성매매 불법영업 무더기 입건]

평택경찰서는 지난 5월부터 평택역 앞 성매매 집결지인 '삼리' 내 업소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성매매 업주와 여성 종사자 등 모두 31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일부는 경찰 수사에 대비해 바지사장을 고용해 영업을 했으며, 삼리 내 두 곳의 업소를 운영하던 한 업주는 자신의 업장이 수사대상에 오르자 인근 비어 있는 업소로 장소를 옮겨 영업을 계속하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삼리 내 아직 남아있는 성매매 업소 10여 곳은 현재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모두 영업이 중단된 상태로, 이번 경찰 수사까지 이어지면서 실질적인 폐쇄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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