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도민에 재난지원금 지급]

경기도가 오늘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를 포함한 전 경기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가진 '전 도민 제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안'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피해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든 국민이 겪고 있다"며 "함께 고통받으면서 정부의 방역 조치에 적극 협력하고 무거운 짐을 나누었던 모든 국민이 고루 보상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재정 때문에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도민들을 도가 추가지원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정부정책을 보완 확대하는 것으로, 지방자치의 본질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기도는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소요되는 추가 예산은 원칙적으로 도비 90%, 시군이 10%씩 분담하고 다만 수원과 용인, 성남 등 교부세액이 중앙정부 몫 매칭액에 미달하는 6개 시군에는 예외적으로 도가 부족액을 100%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제부도 해상케이블 오는 11월 개통]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일명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제부도를 이제 하늘에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화성시가 서해안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 해양관광벨트'의 첫 랜드마크로 오는 11월 제부도 해상 케이블카를 개통합니다. 서신면 제부리와 장외리 총 2.12㎢를 잇는 해상 케이블카는 한 번에 최대 10명이 탑승 가능한 케빈 41대로 시간당 최대 1500명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섬까지 편도 10분이 소요되며 아름다운 서해안과 멀리 충청남도 당진시까지 조망이 가능해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성시는 해상케이블이 개통되면 람사르 습지 등재를 준비 중인 화성습지와 백미리 어촌체험마을과 궁평 종합관광지 까지 풍부한 관광자원들과 연계할 수 있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밀물로 바닷길이 잠기면 오도 가도 못했던 주민들의 대안 교통편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섬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 B구역 개방]

인천 부평구 미군기지인 캠프마켓 B구역의 야구장 부지, 약 10만804㎡의 담장과 철조망을 없애고 시민에게 개방됩니다. 인천시는 캠프마켓, D구역까지 최종 반환되면 이곳을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인데 그 이전에 캠프마켓의 남측 야구장 부지, B구역을 우선 개방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인천시는 세부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11월까지 5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담장과 철조망을 제거하고 추가 시설물을 설치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캠프마켓은 1939년 조선총독부가 일본제국육군 조병창을 설립하고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때까지 각지의 일본군에게 군수물자를 보급한 곳입니다, 1945년부터 1973년까지는 다시 주한미군의 복합단지로 굳게 닫혀있다가 80년 만인 2019년 12월 반환이 결정돼 지난해 10월 야구장과 극장 등 일부인 9만3천㎡를 시민들에게 부분 개방했습니다. 

[경기도, 아동 건강과일 지급 방식 확대]

경기도가 어린이집이나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아동에게 제공했던 제철 건강과일을 가정에서 양육중인 아동들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습니다. 지급방식도 지역화폐나 과일 꾸러미 배송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습니다. 총 87억4천만원이 투입되는 경기도의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사업'은 도내 31개 시·군에 거주하고 신청일 현재 양육수당을 받고 있는 미취학 어린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기간은 오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경기도 홈페이지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신청 사이트'에 접속해 휴대폰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신청하면 됩니다. 지난해 처음 실시했던 이 사업은 지역화폐를 활용해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어서 도민의 선택권 제약, 겨울철 배송으로 과일이 어는 현상이 발생하는 등 지적이 있어 도민이 직접 공급방식을 선택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서특단, 가을 꽃게성어기 앞두고 훈련 박차]

가을 꽃게 성어기를 한달여 앞두고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막기위해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 집중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경비함정과 특수진압대 단속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실제상황과 유사한 모의상황을 설정해 긴급상황에 대비한 실전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해역에서 불법조업하다 나포돼 압수중인 중국어선을 활용해 복잡하고 낯선 선체구조를 사전에 파악하고, 등선방해물이나 조타실 폐쇄 등에 활용하는 단속장비 사용법에 대해서도 실전훈련 중입니다.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한 신임경찰관은 "지금까지 영상으로만 받아왔던 불법외국어선 단속 교육을 실제 중국어선에서 훈련하게 되니 두려움보다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서특단 관계자는 "이번훈련은 불법외국어선 단속시 실제상황에 필요한 실습위주의 훈련으로 경찰 관계자들의 단속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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