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한성대 기자] 연천군은 여름철 침수 예방을 위해 고위험지역 11곳에 배수펌프(육상엔진 펌프 D250 mm, 10㎥/분)를 배치, 내수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8월10일 밝혔다.

연천군은 여름철 침수 예방을 위해 고위험 지역 11곳에 배수펌프(육상엔진 펌프 D250 mm, 10㎥/분)를 배치, 내수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천군)
연천군은 여름철 침수 예방을 위해 고위험 지역 11곳에 배수펌프(육상엔진 펌프 D250 mm, 10㎥/분)를 배치, 내수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천군)

군은 지난해 집중호우 시 발생한 피해를 바탕으로 지역내 주요 배수구역 내 배수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지난해 12월 ‘연천군 내수 배제계획 및 배수펌프 용량 검토 용역’을 실시했다.

군은 용역을 통해 침수위험이 큰 지역 11곳을 선정, 이동식 배수펌프 14대를 배치해 단기대책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2022년~2031년)에 반영해 중·장기적으로 대응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군은 향후 지속해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고위험지역에 간이펌프 시스템을 확보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광철 군수는 “하천 관리는 막대한 예산이 있어야 하고 대규모 공사를 수반하기 때문에 이를 완성하는 데 장기간이 소요된다”며 “각 하천 유역의 특성에 맞게 과거의 경험과 축적된 자료를 활용해 효과적인 방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에 9개소의 배수펌프장과 73개소의 배수문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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