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2022 지방선거!,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가의 분위기와 표심의 향방을 가늠해 보는 두번째 시간, 오늘은 이재명 현 경기도지사의 거취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민선 8기 경기도지사 후보군 소개를 위해 박종란 기자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경기도지사에는 어떤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을까요? 

(기자 리포트 - 박종란 기자)

이재명 도지사의 대권행보가 가속화 되고 있는데 인구 1350만명의 대한민국 최대지방정부 경기도를 이끌어갈 차기 수장 후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4선5선의 국회의원들과 현직 장관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인물들이 벌써부터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마무리되는 10월 초 이재명 지사의 거취가 확정되면 경기도지사 후보군들의 움직임은 더 구체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민의 표심이 안갯 속인 가운데 민주당이 수성할지, 국민의힘이 탈환할지 벌써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우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2018년 이재명 현 지사와 당내 경선을 치렀던 3선 의원 출신의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재도전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교육관료로서 쌓은 성과를 바탕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으로 '집권당 최고위원' 고지에 처음 오른 3선의 염태영 수원시장도 도지사 후보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4선의 김태년 의원도 인지도를 바탕으로 출사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 사무총장을 지낸 3선의 박광온 의원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언급은 하고 있지 않지만 때가 되면 언제든 나설 수 있는 후보군에 속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를 맡은 5선의 조정식, 같은 5선으로 이재명 도지사 지지모임인 '성장과 공정 포럼' 고문으로 이름을 올린 안민석과 재선의 박정 의원  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도의 거듭된 감사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소신을 내세우고 있는 조광한 남양주시장도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명박 정부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5선의 정병국 전 의원의 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경기지사 출마 쪽으로 방향을 잡고 경기도내 당협 위원장들과 교감의 폭을 넓히고 있는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5선의 심재철 전 의원과 미래한국당 대표를 역임한 5선의 원유철 전 의원도 세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3선 의원 출신으로 국립 한경대학교 총장을 맡은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심심찮게 출마설이 나돌고 있고 역시 3선 의원 출신인 김영우 전 의원도 주변 의견을 경청하면서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3선의 유의동 의원도 세대교체 바람이 불면 70년대 생 대표 주자로서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정의당에서는 4선 의원으로 네 차례 당 대표를 역임한 심상정 의원과 19대 비례 국회의원을 지낸 박원석 당 사무총장, 현재 도의원으로 정의당의 부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송치용 도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전국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의 수장자리에 여야 예상 후보들이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며 만약 이재명 지사가 대선에 출마하지 못할 경우 이 지사의 재선 도전이 향배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지사 후보군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민선 8기 경기도정을 책임지게 될 후보는 과연 누굴까요? 일간경기TV와 함께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