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진두항서 출항 레저활동 즐기던 중 암초에 걸려 사고
인천해경, 구조대·경비함정 등 현장 급파 승선원 전원 구조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휴일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전복된 모터보트에 타고 있던 승선원들이 인천해경에 구조됐다.

7월25일 오후 1시31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가 전복돼 출동한 인천해경 구조대에 의해 승선원 7명이 모두 구조됐다. 승선원 구조후 상태를 살피는 인천해경 구조대. (사진=인천해경)
7월25일 오후 1시31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가 전복돼 출동한 인천해경 구조대에 의해 승선원 7명이 모두 구조됐다. 승선원 구조후 상태를 살피는 인천해경 구조대. (사진=인천해경)

7월2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1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0.86톤·승선원 7명)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는 당시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암초에 걸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2척, 연안구조정 1척, 민간자율구조선 등 총 5척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사고가 나자 승선원 중 2명은 전복된 선박 위에 있었으며 5명은 해안가로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출동한 인천해경 구조대 등에 전원 구조됐다.

이중 손목 골절이 의심되는 60대 여성인 B씨 등 2명은 만간자율구조선으로 긴급 이송 119구급대에 인계 조치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승선원들은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큰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편 A호는 같은 날 오전 9시30분께 영흥도 진두항에서 출항해 레저활동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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