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진두항서 출항 레저활동 즐기던 중 암초에 걸려 사고
인천해경, 구조대·경비함정 등 현장 급파 승선원 전원 구조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휴일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전복된 모터보트에 타고 있던 승선원들이 인천해경에 구조됐다.
7월2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1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0.86톤·승선원 7명)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는 당시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암초에 걸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2척, 연안구조정 1척, 민간자율구조선 등 총 5척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사고가 나자 승선원 중 2명은 전복된 선박 위에 있었으며 5명은 해안가로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출동한 인천해경 구조대 등에 전원 구조됐다.
이중 손목 골절이 의심되는 60대 여성인 B씨 등 2명은 만간자율구조선으로 긴급 이송 119구급대에 인계 조치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승선원들은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큰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편 A호는 같은 날 오전 9시30분께 영흥도 진두항에서 출항해 레저활동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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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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