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2022 지방선거! 일간경기TV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가의 분위기와 표심의 향방을 가늠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내년 6월1일, 민선 8기인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방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전국 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데요. 1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벌써부터 지역에서는 출마 유력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5월9일 대선 이후 연전연승을 거듭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4월7일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를 당하며 제동이 걸린 형국입니다. 민선 8기 6·1 지방선거의 경우 내년 3월9일 먼저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와 연동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인데요. 대한민국 최다 인구를 보유한 경기도와 대한민국 제2의 도시를 지향하는 인천광역시의 내년 지방선거 지형은 어떤 모습일까요?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부천지역 당별 후보군 소개를 위해 박웅석 기자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부천지역에는 어떤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나요?

(기자 리포트 - 박웅석 기자)

부천의 수장을 뽑는 내년 6월 부천시장 선거에 벌써부터 각 당의 후보군들은 자천타천으로 출마를 저울질하며 바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지난 선거까지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부천시장 후보군들은 저마다 빠른 발걸음으로 대민 접촉을 늘리고 있고 국민의힘 주자들은 지난 보궐선거의 압승 분위기 흐름에 편승해 시민들과 대화의 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서울과 인천 사이에 자리 잡은 부천은 수도권의 핵심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본토 세력은 적고 상대적으로 충청과 호남의 인구가 65%를 상회하고 있어 후보군들은 이들의 민심을 얻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정당별로 후보군의 세부적인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에는 일부 언론을 통해 재선의 출사표를 던졌고 3기 대장신도시 유치와 상동영상단지 개발 확정 등 공약에 대한 이행률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직이라는 프리미엄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현 장덕천 부천시장과 부천지역 공원주차장, 경로당 신축, 체육시설 등 경기도비 확보와 기본소득국민운동 부천본부 상임대표를 맡아 이재명 지사 대권 행보 동행에 나서고 있는 김명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일터혁신 TF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부천시 옴부즈만 경험을 토대로 지역 곳곳을 찾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자영업 소상공인들, 구조적 취업난으로 힘겨워하는 대학생과 청년들을 중심으로 현장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을 준비하고 있는 청와대 선임행정관 출신 한병환, 지난 지방선거 당시 장덕천 시장과의 경선 결선 패배를 설욕하기 위한 원인파악에 나섰고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재직 중 지역 인사들과 나눈 부천지역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조용익 변호사가 채비를 마쳤습니다. 여기에 전 경기도의원을 지냈고 최근 국무총리실을 사직한 서진웅 전 도의원이 아빠•엄마가 당당하게 일하는 일터 부천!, 학생이 건강하게 교육받는 배움터 부천! 만들기와 시민과 동행하고 소통하는 진심의 정치를 하겠다며 도전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도의원 시절 정치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년과 소상공인들을 접촉하며 새로운 부천을 구상하고 출마채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 전 경기도의원 나득수 세무사, 8‧9대 경기도의원을 지냈고 향후 부천 지역 인사들과 교류를 통해 출마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 현 광명도시공사 사장 김종석, 제2의 정치를 위한 발걸음을 옮기면서 도약의 정치를 꿈꾸고 있고 현재 자천타천으로 후보군에 오르고 있는 현 부천시의회 강병일 의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지낸 서영석 부천시 정 당협위원장이 마지막 정치 인생을 표방하며 부천지역을 두루 돌면서 지역 현안과 중장기 발전계획 마련에 몰두하면서 출마채비를 마친 상태로 알려졌고요. 도의원 출신이자 한국청소년미래연맹 이사장인 서영석 부천시 을 당협위원장은 꾸준히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사정이 어려운 상공인과 전통시장 업주들을 만나 애로사항 청취 등 민원상담에 나서며 출마 채비를 하고 있구요. 또한 2선의 경기도의원을 지낸 최환식 부천시 병 당협위원장도 지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부천시장에 도전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무소속 3선 부천시의회 의원과 부의장을 지낸 전덕생 부천종합운동장 도시개발사업 집행위원장이 국민의힘 입당 후 경선을 치를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듯 부천시장 후보군에는 12명이 자천타천으로 지명되고 있어 치열한 경선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천지역 후보군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와 인천지역을 책임지게 될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요? 일간경기TV와 함께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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