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정세균 전 총리가 18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마동리 창작마을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비를 찾아 "정권 재창출로 노 전 대통령의 꿈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정세균 전 총리가 7월18일 청주시 마동리 창작마을에 있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비를 찾아 참배했다. 
정세균 전 총리가 7월18일 청주시 마동리 창작마을에 있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비를 찾아 참배했다. 

추모비는 노 전 대통령 선거 직후 2009년 청주 시민 성금으로 만들어져 청주시내 상당공원에 건립될 계획이었으나 여론조사에서 반대 의견이 많다는 이유로 행정당국이 설치를 불허한 바 있다. 이후 이홍원 화백의 공방에 보관하는 등 빛을 보지 못하다가 비로소 2017년 마동리 창작 마을 조각공원에 세워졌다.

정 전 총리, 이광재(민주당, 강원원주갑), 이장섭(충북청주서원) 의원과 이홍백 화백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정 전 총리는 "청주 깊은 곳에서 특별히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고 계시다는 걸 이광재 의원을 통해 들었다"며 "찾아뵙고 동지들과 인사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방문 의의를 밝혔다.

이어 "내가 실물 경제에 능하다면 이광재 의원은 미래 경제에 능한 사람"이라며 이 의원과 함께 경제를 살려서, 청년들이 일하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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