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채종철 기자]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자가 소화기로 초기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7월14일 오전 6시께 안성시 공도읍 참아름아파트의 발코니 김치 냉장고에서 불이 났으나 거주자가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 불로 이어지는 것을 막았다. 사지는 불에 탄 김치냉장고. (사진=안성소방서)
7월14일 오전 6시께 안성시 공도읍 참아름아파트의 발코니 김치 냉장고에서 불이 났으나 거주자가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 불로 이어지는 것을 막았다. 사지는 불에 탄 김치냉장고. (사진=안성소방서)

7월14일 오전 6시께 안성시 공도읍 참아름아파트 거실에서 가족들과 잠을 자고 있던 A씨는 발코니 쪽에서 지지직 거리는 소리를 듣고 잠이 깼다. 발코니에는 김치냉장고와 냉장고, 세탁기 등이 있었는데 김치 냉장고 뒤편 하단부에서 갑자기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A씨의 남편 B씨가 황급히 3.3kg 소화기 2개와 스프레이 소화기로 불을 끄고 그 사이 A씨가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안성소방서 소속 소방대원은  “외부로 소량의 검은 연기가 나오는 상황이었지만 자체 진화된 상황이어서 현장안전조치했다”고 밝혔다.  

고문수 안성소방서장은 “아파트라 자칫 작은 불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소화기로 신속하게 초기진화해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평소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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