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생활치료센터·선별검사소 확대 운영]
인천시가 오늘부터 12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 SK무의연수원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또 현재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인 서구 백세요양병원도 오는 16일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급증세를 보이자 인천시가 검사소와 치료시설을 늘리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선 건데요, 신속하고 광범위한 선제 검사를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도 5개소를 추가 확보해 총 10개의 선별검사소가 운영됩니다. 현재 인천시는 지난 13일 하룻동안 78명이 확진되는 등 1월초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생활치료센터 가동률도 지난 12일 기준 84.3%에 이르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 공직자 채용도 비대면으로]
전국 최초로 채용면접과 신규 공무원 임용식을 언택트로 실시한 바 있는 안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직자 채용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오늘부터 3일 동안 진행되는 면접 기간 동안 응시자 190명은 안산 와~스타디움 한 공간에서 시간차를 두고 모인 뒤 1명씩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적으로 면접을 보게 됩니다. 면접관 역시 4개조로 나뉘어 각각 별도의 공간에서 화상 면접을 진행함에 따라 면접관과 응시자 모두 완전한 비대면 방식으로 만나게 됩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수험생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면접으로 변경했다"며 "응시자 모두가 마음 놓고 면접시험에 응시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평택시-KIST-삼성 반도체 인재 양성 맞손]
평택시가 오늘 카이스트, 삼성전자와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카이스트는 반도체 전문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KAIST-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를 내년 대전 본원에 신설하고, 평택 브레인시티에 'KAIST 반도체 연구센터'를 설립해 반도체 계약학과의 학사 과정을 연계해 운영하게 됩니다. 삼성전자는 현장밀착형 교육으로 내실을 높이고 평택시는 브레인시티에 산학 공동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기본재산액 고시 개정' 촉구 릴레이 1인 시위]
염태영 수원시장과 백군기 용인시장 그리고 허성무 창원시장과 3개 시의회 의장들은 오늘 오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기본재산액 고시 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1인 시위에 앞서 '기본재산액 고시 개정 촉구 성명'을 발표한 뒤 "인구가 100만 명이 넘어도 사회복지 수급은 중소도시 기준을 적용받으며 지속적인 역차별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사회복지급여 기본재산액 구간 고시' 개정에 즉각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시 개정안이 중앙생활보장위원회에 상정되거나 '기준 상향'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으로 1인 시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집합금지 명령 어긴 유흥시설 대거 적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인 가운데 밤 10시 이후에도 노래방 영업을 계속하는 등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유흥업소 업주 등 199명이 검거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자체와 합동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해 불법영업 중인 유흥시설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했는데요, 단속결과 노래연습장 25개소와 유흥주점 7개소 등 35개 업소가 감염병예방법과 음악산업진흥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집단 감염 위험성이 높은 유흥업소 등에 대해 지자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도민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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