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 심상찮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연속 1천명을 넘으며 네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4차 대유행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는 오늘 신규확진자가 327명에 달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하루 신규 확진자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직전일인 지난 10일보다 80명 줄었으나 엿새째 300명∼4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이처럼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경기도의 병상 가동률은 이달 초 60%대에서 현재 80%대까지 가파르게 상승해 병상 부족도 염려되는 상황입니다. 인천시도 한 주점에서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해 10명이 신규 확진되는 등 49명이 확진됐는데요, 인천시청 신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3명이 확진되자 시청과 민원동, 시의회 사무실 등지에서 근무하는 직원 등 2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인 20만 가구 1차 재난지원금 못받아]
인천과 경기지역의 20여 만 가구가 지난해 1차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지급 시스템이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행안부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30일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결정됐는데요, 이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인천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3만6566가구가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했고 경기지역도 17만434만가구가 지원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금액도 735억 여원에 달합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미신청한 가구가 재난지원금이 절실한 취약계층일 수도 있다며 80%이냐 전국민 대상이냐 논의에 앞서 대상자 모두가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평택시,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 본격화]
평택시는 오늘 언론브리핑을 통해 환황해권 중심의 자동차 복합단지 추진을 위해 평택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평택시는 포승읍 일원에 일본 도요타 박물관, 독일 BMW박물관 등과 같은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국내 유일의 자동차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입니다. 공모 사업에서는 개발계획과 사업계획, 운영계획 등을 갖춘 우수한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평택시의 시책 방향에 부합하는 산업과 상업 그리고 체험 융합형 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한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디딤돌의회로 자치분권 희망 심을 것”]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이 오늘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의회 30년 발자취를 돌이켜 보고, '실질적 자치분권 시대’로 나아가는 분수령을 이룰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의회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는 장현국 의장과 진용복·문경희 부의장이 함께 했는데요, 지난 1년의 핵심 성과로는 민생현장 소통 강화로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선 것과 민생 조례 재개정, 북부분원 성공적 신설 등을 꼽았습니다. 장현국 의장은 의장 취임 일성인 ‘디딤돌 의장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밝히며 "원칙과 열정, 공감과 소통, 의지와 실천 등 디딤돌 하나하나에 의회가 지향하는 모든 가치를 꽉 채워 담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종해안가 자전거도로 '하늘·바다길 1단계' 준공]
인천 영종도 해안가를 일주할 수 있는 자전거 도로인 하늘바다길 1단계 구간이 준공됐습니다. 준공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배준영 국회의원, 홍인성 중구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하늘바다길 1단계 사업은 용유역에서 신불IC까지 연장 7.6km 자전거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48억이 투입됐습니다. 홍인성 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 해안일주 자전거도로 건설로 선진인프라를 구축해, 도심 지역과 영종국제도시 간 교류를 증진시키고 주민들에게는 자신감을 안겨주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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