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연안구조정 현장 급파 무사히 구조 긴급 이송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주말 인천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잇따라 추락사고와 고립자들이 인천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이 인천 중구 대무의도 인근 해안가에서 고립된 40대 A씨 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인천해양경찰이 인천 중구 대무의도 인근 해안가에서 고립된 40대 A씨 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7월11일 인천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10시 33분께 지역 내 옹진군 북도면에서 한 입도객이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입도객은 10미터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하늘바다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다친 입도객을 인천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같은날 오후 2시57분께 인천 중구 대무의도 인근 해안가에서 40대 A씨 등 3명이 고립돼 구조를 요청했다.

이들은 당시 카약 수상레저 활동을 마치고 입항 중 체력 고갈과 높은 파도로 인해 자력 운항이 어려워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은 현장에 보낸 하늘바다파출소 연안구조정에 태워 영종도 덕교선착장에 하선 조치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주말 레저를 즐기는 행락객이 늘어나면서 인천지역 내 안전사고가 잦아지고 있다”며 “행락객 등은 본인 스스로 안전을 챙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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