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최대 고비”..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정부가 오늘 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해 경기와 인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12일부터 거리두기 최고수위인 4단계를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경기도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루 4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전국의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300명을 넘어서자 내린  특단의 조치인데요. 이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2주간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설명회나 기념식 등 1인 시위 이외의 모든 집회와 행사가 전면 금지됩니다.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 49명까지만 참석 가능합니다. 학사일정도 긴급조정됐는데요. 수도권 지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는 오는 14일부터 여름방학 전 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인천시의회 개원 30주년 "새 100년 위해 달릴 것"]

인천시의회가 ‘함께한 30년, 새로운 100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인천시의회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인천시의회 역대의장과 국회의원, 시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0년간의 인천시의회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역대 의장 대표로 나선 제5대 전반기 박창규 의장은 기념식에서 “새로운 100년을 시민과 함께하겠다는 의원들답게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하며 의정활동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신은호 의장은 “지난 30년이 지방자치의 기틀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새롭게 맞이할 100년은 지방자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위해 시민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막 오르다]

부천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 김보람 아나운서가 다녀왔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현장 리포팅)

저는 지금 영화와 만화, 게임을 아우르는 영상문화의 메카 경기도 부천에서 열리는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배우와 감독, 취재진들과 시민들이 만드는 축제의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1997년 첫발을 내딛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부천을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문화축제입니다. 국내외 영화마니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지난 20년 동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새로운 감성과 에너지로 무장한 가장 역동적인 영화제로 세계 무대에 그 자리를 확실히 다졌습니다. 개막식은 8일 오전 10시 개막작 기자시사회와 기자회견이 첫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올해 개막작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수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대만의 구파도 감독의 신작 ‘만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 입니다. 장난스럽고 발랄한 전개에 웃다가 주인공이 살아생전 소중했던 것들과 마주치는 순간에는 울컥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또 영화제의 꽃이죠. 배우들이 강렬한 레드카펫에 오르는 포토월이 진행됐습니다. 개막식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에 따라 참석자 입장을 축소해 진행됐습니다. 아쉬워하시는 분들을 위해 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고 하니 다시 천천히 감상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는 18일까지 11일간 열리는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47개국의 영화 258편을 즐기실 수 있는데요. 주류에서 살짝 비켜나 더 창의적이고 신선한 영화의 바다에 흠뻑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변화와 창조의 문화도시 부천에서 김보람입니다. 

[의정부 중소기업지원센터 개소]

의정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행정지원과 창업 인프라 확대를 지원할 의정부 중소기업지원센터가 어제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중소기업지원센터는 용현산업단지 내 2249제곱미터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습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개소식에서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지역경제를 이끌어 온 지역 기업인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중소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용현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더욱 번창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는 이날 ‘의정부시 중소기업지원센터’ 개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안병용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주말N - '자연에서 행복을 담다' 조윤서 34번째 개인전]

화려한 빛과 소음에 둘러싸인 도심의 삶을 살다 보면 문득 숲향 가득한 자연이 그리울 때가 있는데요, 캔버스 가득 자연을 담는 서양화가 조윤서 님의 개인전 함께 만나보시죠. “그림은 철학이 만들어 내는 시·공간 속 아름다움의 압축이다. 형체와 색깔로, 그림은 실체를 드러낸다. 신비로운 정서와 감히 근접조차 어려운 신성의 자연이 그러하다.” 서양화가 조윤서는 도시에 살면서 자연과의 연결고리를 상실한 사람들에게 자연과 결합하고 생명의 다양성을 경험하는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설득합니다. 또 자연에서 빌려온 아주 다양한 형태와 표면, 감촉의 자극을 통해 작가는 아주 끈질기게 세상과 교류하고 새로운 인상을 받아들이는 시도를 하는데요. 이러한 자연에 대한 매혹은 조윤서의 그림이 세상에 관심을 품을 수 있는 토대가 됐습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 뉴욕 세계 미술대전 금상 등의 다수의 수상 경력과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이사와 한국예술문화단체 총 연합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 조윤서 작가님과 인터뷰 나눠보겠습니다.

(인터뷰)

아나운서 : 작가님 안녕하세요. 우선 34번째 개인전 개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작가님처럼 저도 자유로운 시선으로 갤러리를 둘러보고 왔는데요, 색다르게 작품에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4번째 개인전에 대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조 작가 : 34번째인데요, 저의 모습을 한 페이지로 보여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긴장되고 들뜨네요.

아나운서 : 네 말씀 감사합니다. 작가님은 다수의 수상 내역이 있는 만큼 수많은 작품을 소유하고 계신데요, 그 중 중요한 주제나 요소는 무엇일까요?

조 작가 : 저는 자연과 함께 있었던 것 같아요. 봄, 여름, 가울, 겨울에서 느껴지는 그런 공간들이. 그래서 들로 산으로 많이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캔버스를 임하고 있어요. 자연은 언제나 행복을 담아주잖아요. 그래서 그림을 그리는 것 같아요.

아나운서 : 네 마지막으로 다소 원초적인 질문이긴 한데 조윤서 화백에게 그림이란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조 작가 : 그건 제 자신이에요. 나라고 표현할 수 있어요. 그림 속에 저를 담고 있기 때문에 추억의 한 페이지죠. 어렸을 때 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그림을 그려왔어요. 들과 산 다 돌아다니면서 많은 작품들 속에 저를 표현했기 때문에 제 자신이라 생각합니다. 그림은 저입니다.

조윤서 개인전 ‘자연에서 행복을 담다’는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 프라자 갤러리’에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실제 자연 속에서 즐기는듯한 문화생활! 행복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갤러리 추천드리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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