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농협 한현수 조합장 인터뷰

[일간경기=양평]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특구로 지정된 양평군에서 친환경농업을 장려하고 친환경농업인의 발전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현 양평공사)를 설립해 친환경농산물을 수매, 판매해 오던 것을 지난 6월 양평군의 농산물 유통분야 분리방침에 따라 양평농협이 사용수익권자 계약을 맺고 운영에 나섰습니다. 이에 양평농협 한현수 조합장을 만나 앞으로 양평군의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지원 및 판매 방침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양평농협 한현수 조합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수행으로 양평군친환경농산물의 유통을 책임지는 양평농협으로 양평군과 양평군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에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이영일 기자)
양평농협 한현수 조합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수행으로 양평군친환경농산물의 유통을 책임지는 양평농협으로 양평군과 양평군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에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이영일 기자)

Q. 양평농협이 양평공사에서 분리된 친환경농산물 유통분야를 양평군과 사용수익권자계약을 맺었습니다.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A. 양평공사에서 분리되 친환경농산물유통분야에 대한 공모에 선정돼 양평농협과 양평공사가 현재 업무협약 전 인수인계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양평농협 친환경농산물유통사업본부’로 9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TF팀이 양평공사 임시사무실에서 인수작업을 진행 중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양평농협은 농협의 설립목적과 양평군친환경농산물유통조례의 목적달성을 위해 이번 농산물유통분야 공모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아직 사업출발은 하지 않은 단계이지만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수행으로 양평군친환경농산물의 유통을 책임지는 양평농협으로 양평군과 양평군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에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겠습니다.

Q.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에 대해 양평군의 지원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평농협에서 친환경농가에 대한 상생방안과 지원방침이 있다면...

A. 기존에 운영되던 양평공사의 친환경농산물 유통분야는 양평군이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고 공사가 유통을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운영됐습니다.
이제 그 유통분야를 양평농협이 맞게 됐고, 양평군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이 전국 각지로 유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농협에서 농가생산 농산물에 대한 수매, 전처리 등을 통해 유통확대에 노력할 것이며, 현재 군에서 운영중인 친환경농업 육성사업과 연계하여 친환경농산물 유통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Q. 당장 6월에 생산된 감자의 수매가 이뤄져야 하는데, 앞으로 수매할 친환경농산물의 품목과 유통계획에 대해 밝혀주십시오.

A. 먼저 수매품목에 대해서는 협약서 작성 이전 업무로 양평공사에서 주관하고 있습니다. 양파 수매가 완료된 상태이고, 7월15일 기한해 감자수매가 완료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양파, 감자, 인증벼는 양평공사의 대표적인 수매품목이며, 이후 학교급식에 따라 당근, 마늘, 엽채류 등과 그외 다수의 품목이 계절적으로 재배농가에 발주로 입고될 예정입니다
친환경농산물의 유통계획은 대표품목에 대한 학교급식과 함께 농협 계통사업장에 판매 그리고 양평군 12개 읍면에서 수매된 농산물이기에 양평군 지역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소포장 다품목을 유통할 계획입니다.

Q. 양평군 친환경농업인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A. 군에서 지분을 100%가지고 있는 양평공사 친환경유통사업분야는 그간의 경영의 어려움으로 위탁운영을 결정한 후 양평농협이 사용수익권자로 선정됐습니다.
양평농협은 양평군 친환경사업육성과 발맞추어 친환경농산물의 유통에 온힘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양평농협 사업 전환에 따른 혼선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는 사업 이전과정에서 생기는 통증이라 생각해 주시고 통증이 빨리 완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강구 하겠습니다.

앞으로 양평농협에서는 친환경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 전량 수매하여 유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양평군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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