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일 인천직할시로 승격된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 독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천시가 7월1일 인천직할시로 승격된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 독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박남춘(가운데) 인천시장이 1일 시청 중앙홀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7월1일 인천직할시로 승격된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 독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박남춘(가운데) 인천시장이 1일 시청 중앙홀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공연이지만 희망과 감동을 주고, 각 분야에서 열심히 활약하고 있는 시민을 주인공으로 모시기 위한 기념식을 간소하게나마 진행했다.

기념식은 직할시 승격 이후 성장 영상 상영, 박남춘 시장의 기념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영상축사, 신은호 시의회 의장의 축사,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축사, 인천을 빛내는 시민이 직접 무대에서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만들기 위한 포부를 밝히는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에는 시각장애를 극복한 인천시 홍보대사 문지훈 소프라니스트가 ‘꽃밭에서’ ‘상록수’를 통해 역경을 이겨낸 과정을 노래하고 희망을 전했다.

식후에는 김경아 인천의 판소리꾼이 세계속의 인천이란 의미에서 ‘배 띄워라’, 두 번째 곡으로 이연성 성악가가 송창식 곡 ‘푸르른 날’, 세 번째 곡은 두 예술가의 컬래보 무대인 ‘아름다운 나라’로 감동적인 무대를 마무리 했다. 이와 함께 인천 연주자로 구성된 쏠트인챔버 관현악단이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인천시는 유튜브를 통해 행사를 생중계해 많은 시민들이 함께했다. 

박남춘 시장은 “40년 전 인천직할시로 승격한 7월1일은 지금의 인천시가 있게 한 발판이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이 있었다”며 “여러 시민들이 함께 하셔서 인천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고,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심신을 위로받으시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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