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주민들 스스로 계획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일간경기=오산] 오산시 중앙동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점을 파악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고 공고했다고 밝혔다.

오산시 중앙동은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고 공고했다고 밝혔다. (사진=오산시)
오산시 중앙동은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고 공고했다고 밝혔다. (사진=오산시)

중앙동 마을복지계획 수립은 그동안 행정기관이 주도하던 사회복지 서비스 전달체계에서 나아가 환경과 욕구에 부응하는 마을복지를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를 구축하는 과정이다.

올 1월29일 구성된 중앙동 마을복지계획단은 3개월 동안 5회의 컨설팅 교육을 받으면서 마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주민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다섯 가지 의제를 선정하고 과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접근방안을 마련해 마을복지계획을 수립 완료했다.

스스로 마을 일에 동참하자는 의미의 ‘스마일 중앙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컨설팅을 마무리하며 선정된 의제와 동특화사업을 3가지 테마인 ‘더불어 사는 우리’  ‘함께하는 기쁨’  ‘나누는 행복’으로 분류해 주민주도의 민관협력 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했다.

마을복지계획단의 일원으로 참여한 우기제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마을복지계획 수립과 추진 과정을 진행하면서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을 앞으로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혼자서는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도 공유하며 깊이 있게 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우리 마을의 문제는 우리가 주체가 돼 실행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