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 통해 경기도교육청 적극적 정책 대안 마련 요구

[일간경기=깅기]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성준모(민주당·안산5) 의원이 6월24일 제352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특례시 교육지원청 부교육장 직제 신설 △다문화학급 담당교원 가산점 폐지 재검토 △다문화 중점학교에 대한 외국어 교원 배치 등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정책적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성준모(민주당·안산5) 의원이 6월24일 제352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특례시 교육지원청 부교육장 직제 신설 △다문화학급 담당교원 가산점 폐지 재검토 △다문화 중점학교에 대한 외국어 교원 배치 등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정책적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성준모(민주당·안산5) 의원이 6월24일 제352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특례시 교육지원청 부교육장 직제 신설 △다문화학급 담당교원 가산점 폐지 재검토 △다문화 중점학교에 대한 외국어 교원 배치 등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정책적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경기도의회)

먼저, 성준모 의원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내년 1월 출범하는 인구 100만명 이상인 수원·용인·고양 특례시에는 위상에 걸맞게 교육지원청에 부교육장 직제 신설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성 의원은 “특례시에는 시장을 보좌하는 2급 상당의 부시장 2명이 시정을 지원하고 있는 반면, 특례시의 교육지원청에는 관내 학교 수만도 200개가 넘고, 이미 교육경비보조 및 지자체 대응투자의 규모도 특례시마다 500억 원을 넘어서고 있지만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교육협력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진정한 교육자치를 위해선 민간과 지자체와의 다양한 교육협력사업 확대가 필수인 만큼,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특례시 교육지원청에는 부교육장 직을 신설하도록 즉각적인 협의에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성 의원은 “2017년 도교육청은 전국최초로 안산과 시흥의 다문화 가정 밀집지역을 ‘교육국제화 특구’로 지정하고 다문화 배경 학생들의 자아정체성 확립을 지원하는 수업을 개설하는 한편, 교육공무원 승진규정에 따라 가산점 부여를 통해 현업교원의 사기진작과 외국인가정 아동의 학습권을 담보한 건강한 성장을 도모해 왔다”고 밝혔다.

끝으로 성 의원은 “안산에 소재한 선일초의 경우 전교생의 81%, 원곡초는 전교생의 98%가 다문화 학생으로, 특히 고려인동포 4세 등 러시아권 가정 자녀가 8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이 특별학급과 예비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지만 습득이 더디고, 교과 관련 어휘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에 있는 실정”이라며 지역구 내 다문화 학교 문제를 통해 도교육청에 시급히 외국어 교원 추가 배치 및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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