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 영흥도서 60대 3명 고립 중 구조
남항서 높이 7m 아래로 떨어진 60대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지역 갯벌과 남항에서 야간에 고립사고와 추락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6월2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3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도 인근에서 60대인 A씨 등 3명이 고립되고 남항에서 발을 헛디딘 60대가  7m 높이 아래의 갯벌로 추락하는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사진=인천해경)
6월2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3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도 인근에서 60대인 A씨 등 3명이 고립되고 남항에서 발을 헛디딘 60대가  7m 높이 아래의 갯벌로 추락하는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사진=인천해경)

6월2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3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도 인근에서 60대인 A씨 등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 등은 갯벌체험 중 물이 차오르면서 묶어둔 고무보트와 거리가 멀어져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영흥파출소 구조팀을 보내 인근을 수색 중 A씨 등을 발견 고무보트를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들은 모두 건강 상 문제는 없었으며 자진 귀가했다.

또 앞서 전날 오후 9시22분께 60대인 B씨가 인천 남항부두 인근에서 발을 헛디뎌 7m 높이 아래의 갯벌로 추락했다.

인천해경은 인항파출소 육상팀을 급파 소방 크레인을 이용해 합동으로 구조했으며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갯벌체험 시 만조와 간조 시간을 미리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며 고립될 경우 신속한 구조요청을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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