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20억원 투입 친수공간 조성 공정률 60%
생태하천 탈바꿈..관광객에 청정계공 제공

[일간경기=가평] 가평군은 깨끗한 하천 계곡을 돌려주기 위한 조종면 운악산 입구일원 조종천 친수공간 조성공사가 6월21일 현재 60%의 공정률을 넘으며 다음 달 준공예정이라고 밝혔다.

가평군은 깨끗한 하천 계곡을 돌려주기 위한 조종면 운악산 입구일원 조종천 친수공간 조성공사가 6월21일 현재 60%의 공정률을 넘으며 다음 달 준공예정이라고 밝혔다. 깨끗하게 정비된 가평 조종천. (사진=가평군)
가평군은 깨끗한 하천 계곡을 돌려주기 위한 조종면 운악산 입구일원 조종천 친수공간 조성공사가 6월21일 현재 60%의 공정률을 넘으며 다음 달 준공예정이라고 밝혔다. 깨끗하게 정비된 가평 조종천. (사진=가평군)

지난해 4월부터 ‘청정계곡 생활SOC’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곳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및 군비 각 10억원 등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불법시설을 철거한 560m 구간에는 징검다리 2개소 및 경관조명 1식과 벽화조성, 디딤석 스텐드 1개소, 데크쉼터 2개소 등이 들어선다.

또 수변둘레길 690m, 데크둘레길 261m가 설치되는 등 불법이 난무했던 생태하천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청량감을 제공하고 사계절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찾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본 사업 준공에 앞서 이달에는 설악면 가일2리 어비계곡 일원 관광자원 조성사업이 1년여의 공사기간 끝에 완공을 앞두고 있어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청정계곡을 선물하게 된다.

이곳에는 주차장 설치 1개소, 공원 2개소 등 방문객 편의시설 및 등산로와 연계된 친수공원이 마련되고 450m의 둘레길이 설치되는 가운데 향후 750m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달 26일에는 경기도 청정 계곡·하천 복원사업 2주년을 맞아 북면 가평천 일원에서‘청정계곡 복원지역 편의시설 생활 SOC’ 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2월, 경기도가 추진하는 ‘청정계곡 복원지역 편의시설 생활SOC 공모사업 우선 시범정비사업’분야 1위에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50억원이 투입됐다.

이곳에는 제령리 친수공간 조성사업으로 구 목동초 폐교를 리모델링해 가평천 방문객의 생태관광 베이스캠프로 활용하고 지역특성과 주민공동체 활동을 반영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수변공간 편의시설 및 안내시설 등을 설치했다.

아울러 구 도대리분교 폐교를 주변 3개 마을이 북면 가평천 생태관광 네트워크의 허브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장, 체험장,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방문객 집중 관광지인 용소폭포의 접근성 및 편리성 개선을 위한 편의시설을 구축했다.

또한 경기도 최고봉 화악산에 있는 가평천 발원지 일대에 친환경적 접근 시설을 조성해 생태관광 편의성 증대 및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만들고 가평천 최상류 계곡 일대의 오염원 배출예상시설을 통해 친환경 생태하천의 기초시설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에는 관내 하천계곡 일원 불법점유 시설물 철거 1년을 맞아 가평읍 용추계곡에서‘경기도 아름다운계곡 만들기’ BI선포식을 갖은 이후, 주민과 상인이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SOC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청정계곡 지속가능 운영모델은 청정하게 복원된 계곡이 다시는 무단점유와 불법이 일상화됐던 과거로 돌아가지 않도록 마을 공동체 주도로 지역특색에 맞는 지속 가능한 하천관리와 지역특화 사업 등을 추진하는 모델이다.

여기에 생활SOC사업으로 설치한 주차장이나 물놀이장, 농산물판매장 등의 이용시설 운영과 하천청소, 순찰, 불법행위 계도, 안전관리,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참여형 하천관리 업무를 지역 마을공동체에 위탁, 지역주민 주도의 청정계곡·하천 관리를 도모하게 된다.

경기도와 가평군은 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함으로써 민·관 협치를 통한 지역공동체 자치역량 강화와 청정계곡 지역발전을 유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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