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규상 기자] 지난 6월17일 이천 쿠팡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건물 내부에 진입을 진입했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소방관이 6월19일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채 발견된 구조대장의 유해를 실은 구급차에 경례를 하고 있는 소방대원들 (사진=이천소방서)
숨진채 발견된 구조대장의 유해를 실은 구급차에 경례를 하고 있는 소방대원들 (사진=이천소방서)

소방당국은 6월19일 오전10시32분 건물 내부에서 실종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을 찾는 수색팀 15명을 투입해 10시49분에 유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유해가 발견된 지점은 지하2층 입구에서 직선으로 50m 가량 떨어진 곳으로 수색팀은 11시32분부터 유해 수습을 시작했다. 이는 실종된 지 48시간 만이다.

소방 관계자는 "수습할 수 있는 대로 수습해 병원으로 모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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