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전 국민 재난지원금’ 재차 강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어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제2차 전 국민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과감하고 신속히 2차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말했는데요. 이 지사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지만, 회복의 온기가 일부에만 집중되고 있다”며, “온 국민의 노력으로 일군 경기회복인 만큼 그 성과도 모두에게 돌아가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재난지원금은 효과가 검증된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포천 석탄발전소’ 분쟁 2년만에 종지부]

석탄발전소 가동을 둘러싸고 2년간 법적 공방을 벌여온 포천시와 GS포천그린에너지가 2년 만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포천시는 오늘 GS포천그린에너지와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양측의 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GS는 협약을 통해 발전소의 연간 오염물질 발생량을 1297톤에서 710톤 감축한 587톤 이내로 감축할 것과 유연탄 사용량 50% 이상 감축, 지역인재 우선채용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약속했습니다. 포천시도 건축물 등의 인허가에 결격사유가 없다면 허가를 내주고 지역 상생 방안 추진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석투본을 중심으로 한 시민단체들의 긴 투쟁의 결과로 상생협력 방안이 도출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협상 이행여부 등을 지속 관찰하고 환경보전을 위해 다양한 대안들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천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착공]

인천시가 오늘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부평구청까지 1.5km 구간으로 2023년 준공 시까지 총 사업비 636억원이 투입되는데요. 과거 굴포천의 물길은 인천가족공원묘지에서 발원해 한강까지 흐르는 인천의 대표적인 하천이었으나,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복개와 오염으로 옛 모습을 잃었습니다. 이에 인천시와 부평구는 인천시 최초의 물길이음 사업인 굴포천 복원사업으로 하수도 정비와 문화광장, 워터스크린 조성 등을 통해 굴포천의 옛 명성을 되찾는다는 계획입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앞으로도 도심의 자연생태를 되살리는 물길이음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남양주시 ‘청년창업’ 이석영 신흥상회 개관]

남양주시가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공간이자 주민들을 위한 미니 쇼핑몰인 ‘이석영 신흥상회’을 개관했습니다. 이석영 신흥상회 명칭은 전 재산을 기부해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고,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을 바친 남양주시의 역사적 인물 이석영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건데요. 현재 카페, 푸드코트, 미용실 등 총 28개의 청년창업점포가 입주했으며,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됩니다. 남양주시는 다양한 테마의 상점들이 입점해 지역 주민들이 여가 생활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해당 공간이 “MZ세대들을 위한 생동감 넘치는 도전의 장, 실험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천 분필공장서 불.. 5200만원 재산피해]

지난 밤 10시18분경 포천시 영북면 야미리의 분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인 오늘 0시30분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로 된 건물 1동이 전소되고 지게차와 기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2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기계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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