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의원 정례회 자유발언서 지적
"오산시 구간 보도, 자전거 도로 설계 빠져"

[일간경기=김영진 기자] 기형적인 선형 형태로 설계를 해서 인근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오산 벌음삼거리에서 화성 정남산단을 잇는 진입도로 공사와 관련 오산시의회 의원이 공사를 중지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나서 시선이 모이고 있다.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원은 6월7일 열린 오산시의회 제259회 제1차 정례회 자유발언에서 지방도314 진입도로와 관련해 공사를 중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오산시의회)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원은 6월7일 열린 오산시의회 제259회 제1차 정례회 자유발언에서 지방도314 진입도로와 관련해 공사를 중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오산시의회)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원은 6월7일 열린 오산시의회 제259회 제1차 정례회 자유발언에서 지방도314호선 진입도로와 관련해 공사를 중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남부대로 벌음삼거리와 연결되는 지방도 314호선 도로는 현재 약5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나 화성시 구간에 있는 보도와 자전거 도로 설계가 정작 인구 이동이 많은 오산 구간에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 "세교 2지구를 관통하는 서부우회도로 또한  일반 도로이면서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없이 설계했다며 "횡단보도는 있으나 보도가 없는 도로, 도로는 있으나 보도와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 오산에만 존재하는 도로들"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성 의원은 "'지방도 314호선 화성정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진입도로공사' 관련 승인조건에 사업시행 중 사업계획 등의 변경이 필요할 경우 승인기관과 사전 협의하고 관계법령 등에서 정하는 행정절차 이행후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라고 명시돼 있다"며 "오산시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공사를 중단시키고  도로 선형 재조정·자전거도로 개설·보도개설·가로등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변경신청 협의요청과 강력한 항의표시가 필요할 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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