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1조8천억원 달성
도 대표 농협 '발돋움'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시흥·안산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군자농협이 조인선 조합장 취임 2년을 맞아 상호금융 3조원을 돌파하는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

군자농협이 조인선 조합장 취임 2주년을 맞아 상호금융 3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조 조합장이 지역 내 포도밭에서 농촌 일손 돕기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군자농협)
군자농협이 조인선 조합장 취임 2주년을 맞아 상호금융 3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조 조합장이 지역 내 포도밭에서 농촌 일손 돕기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군자농협)

조인선 조합장의 취임 초 군자농협의 수익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던 약속이 빛을 발하는 결과로 나타난 것.   
 
군자농협은 1969년 출범 후 2020년 상호금융예수금 1조5000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 4월 예수금 1조6400억, 대출금 1조 3700억을 돌파하며 상호금융 총 3조원을 달성한 것이다. 

이같은 성과는 경기도내 161개 지역단위 농·축협 중 4번째이며, 시흥·안산 지역에서는 최초다.

조인선 조합장은 외적인 성장만큼 영농지원 및 각종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지역농협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군자농협이 시흥·안산지역을 넘어 경기도를 대표하는 지역농협으로 발돋움 하도록 기반을 다지고 있는 것이다.
 
군자농협은 지난해 조인선 조합장 취임 1년만에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당기순이익 53억원을 달성하고, 출자배당으로 15억원, 이용고배당 19억7000만원 등 총 34억7000만원을 배당했다. 사업준비금으로 14억1000만원을 지분 배당했다.

또한 농협의 목적사업인 조합원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도 역대 최고인 73억원을 집행했다.

올 4월에는 조합원 자녀 62명에게 9200만원의 입학금을 지원하는가 하면 5월에는 코로나19 극복과 조합원 복지 증진을 위해 3621명의 전 조합원에게 5억5500만원 상당의 장갑·마스크·쌀 등 영농지원물품을 지원했다. 

조인선 조합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군자농협의 성장은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의 협조로 이뤄진 결과"라고 겸양의 자세를 보였으며 "앞으로도 상생협력을 이끌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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