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추진단' 발족..유치시 1600억 경제 효과

인천시가 5월27일 관계기관, 시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COP28 인천시 유치 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5월27일 인천시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열린 'COP28(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인천시 유치추진단 발족식'에서 자문위원들과 회의유치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5월27일 인천시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열린 'COP28(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인천시 유치추진단 발족식'에서 자문위원들과 회의유치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는 UN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인 197개국이 1995년부터 매년 연말 지구온난화 방지 등 환경분야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인 국제회의다. 대륙별 순환 개최원칙에 따라 오는 2023년 11월에는 아시아·태평양권에서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당초 지난해 영국에서 COP26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올해로 연기되면서 전체적인 일정이 미뤄진 결과다. 

이날 발족식에는 COP28 인천시 유치 추진단장인 안영규 행정부시장, 부단장인 유훈수 환경국장, 참여기관으로는 이건우 인천관광공사 본부장, 자문위원으로는 박천규 UN지속가능발전센터장, 심형진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 손성환 인천시 GCF 자문대사, 조경두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장, 조강희 환경브릿지연구소 대표와 시 관련부서장이 참여해 COP28 개최도시 인천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데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COP28 인천광역시 유치 추진단’주요 역할은 △국제행사 개최시  COP28 유치홍보 △COP28 인천시 유치 SNS, 기획보도 추진 △GCF 등 국제기구 활용 유치 활동 전개 △정부 관계부처 및 15개 국제기구 방문 홍보 △COP28 인천 유치 범 시민 분위기 조성 등 다각적으로 인천을 알리고 홍보할 예정이다.

COP28 유치를 통해 총 1611억원의 경제효과와 고용유발 1000여 명 창출 등 인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 홍보 및 발전역량 강화, 국제사회 신뢰확보를 통해 인천의 역할 및 위상 제고, 브랜드 가치가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지난 2018년 10월 ‘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총회’와 2019년 4월 송도 ‘2019 UN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을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 12월에는 2021 UN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우리 인천은 국제공항으로부터 15분 거리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이 있고  GCF 등 15개 국제기구가 소재한 글로벌 기후 중심도시로서 다양한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2023년 11월에 개최되는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유치될 수 있도록 국제기구 활용 유치활동 전개, 범시민 캠페인, 홍보 등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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