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구조정으로 승선원 고무보트 구조 예인 조치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고무보트에 타고 있던 승선원들이 인천해경에 구조됐다.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고무보트 A호가 표류돼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고무보트 A호가 표류돼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5월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34분께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고무보트 A호(2톤·승선원 2명)가 표류했다.

당시 A호는 레저 활동 중 기관고장으로 일으켜 표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인근 영흥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출동시켜 먼저 승선원의 안전을 확인했다.

이어 고무보트 수리가 곤란해 승선원들을 연안구조정에 태워 영흥도 진두항으로 예인 입항 조치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고무보트는 다른 선박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고 안전항해 장비가 없어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매우 높아 운항 전 사전 점검이 필수”라고 말했다.

한편 A호는 앞선 이날 오전 10시께 영흥도 진두항에서 출항해 해상에서 레저 활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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