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온라인 서명 참가하려다 '연천' 문구 발견
"공공기관 유치 군민 염원에 찬물 끼얹어" 분통

가평군이 추진 중인 경기도 제3차공공기관 이전 군민 서명운동 온라인 창에 가평군이 아닌 연천군으로 표기된 부분이 있어 군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가평군이 추진 중인 경기도 제3차공공기관 이전 군민 서명운동 온라인 창에 가평군이 아닌 연천군이 언급돼 있어 군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군민들은 "가평군청 공무원들이 제정신이 아니고서야 이럴수가 있느냐" "6만4000여 군민들은 김성기 군수를 필두로 경기도의 제3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위해 얼마나 온힘을 쏟고 있느데 찬물을 끼얹어도 너무 심한것 아니냐"며 해당 공무원의 어처구니없는 실수에 분통을 터트리고있다. (사진=독자제공)
가평군이 추진 중인 경기도 제3차공공기관 이전 군민 서명운동 온라인 창에 가평군이 아닌 연천군이 언급돼 있어 군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군민들은 "가평군청 공무원들이 제정신이 아니고서야 이럴수가 있느냐" "6만4000여 군민들은 김성기 군수를 필두로 경기도의 제3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위해 얼마나 온힘을 쏟고 있느데 찬물을 끼얹어도 너무 심한것 아니냐"며 해당 공무원의 어처구니없는 실수에 분통을 터트리고있다. (사진=독자제공)

주민들은 관계자가 홈페이지에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 페이지를 작업하면서 연천군의 홈페이지 문구를 그대로 가져다 쓰면서 생긴 일인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가평군청 공무원들이 제정신이 아니고서야 이럴수가 있느냐" "6만4000여 군민들은 김성기 군수를 필두로 경기도의 제3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위해 얼마나 온힘을 쏟고 있느데 찬물을 끼얹어도 너무 심한것 아니냐"며 해당 공무원의 어처구니없는 실수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가평군은 3월30일부터 범군민이 참여하는 '경기도 제3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위해 온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

그런데 지난 26일 가평군 읍내리 주민 A씨가 온라인 서명 참가를 위해 간단한 본인 인증을 마치고 거주지(읍,면,동)등을 적는 온라인 서명 페이지에 접속한 다음 이용 안내란을 살펴보니 '수도권 광역철도 (GTX-C) 노선 (덕정-연천) 연장건의'라는 안내문구가 나오며 서울-연천구간 수도권고속도로 조기 반영 등 가평군 공공기관 유치와는 전혀 관계없는 설명 등이 창에 뜨더라는 것이다.

황당함을 느낀  A씨는 설마하면서도 더욱 자세히 들여다 보니 '공공기관 연천 이전'을 위한 홈페이지를 가평군이 옮겨다 놓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타 시·군의 홈페이지를 카피를 해서 쓰더라도 문맥이라도 고쳐야 할 것 아니냐"면서 "이런 공무원들과 무슨 공공기관 유치를 바랄 수 있겠느냐"며 일갈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도 "그동안 가평 군민들이 연천군을 위해 온라인 서명을 해온 것이 됐다"며 공공기관 가평 유치를 위한 주민설명회와 경기도 심사위원들의 평가자료 제출 등이 헛수고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아쉬워 했다.

뒤늦게 사실을 보고받은 김성기 군수는 해당 실·과·장등 담당 공무원을 질책한 뒤 사건 수습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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