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署, 경찰 순찰 프로젝트 '함께해요! 안전순찰' 본격 시행
소사3구역·소명여고 주변 등 경찰서장이 주민들과 함께 도보순찰

부천원미경찰서는 4월19일 오후 부천시 시의원 김병전 의원, 홍진아 의원, 심곡동 주민자치회 및 부천시청 마을공동체팀 등 20여 명이 함께 소명여고 주변 여성밤길 취약지역과 소사3구역 재개발지역을 대상으로 민·관·경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부천원미경찰서는 4월19일 오후 부천시 시의원 김병전 의원, 홍진아 의원, 심곡동 주민자치회 및 부천시청 마을공동체팀 등 20여 명이 함께 소명여고 주변 여성밤길 취약지역과 소사3구역 재개발지역을 대상으로 민·관·경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사진=부천원미경찰서)
부천원미경찰서는 4월19일 오후 부천시 시의원 김병전 의원, 홍진아 의원, 심곡동 주민자치회 및 부천시청 마을공동체팀 등 20여 명이 함께 소명여고 주변 여성밤길 취약지역과 소사3구역 재개발지역을 대상으로 민·관·경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사진=부천원미경찰서)

이들은 소명여고 학생들의 통학로 및 소사3구역을 순찰하며, 여성안심귀갓길 방범시설물 확충과 공·폐가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등 범죄취약지역 점검했다.

소명여고 주변 골목길은 건축물 간격이 좁아 사각지대가 많이 형성되어 있고, 이는 야간 통행자의 시야를 좁히기 때문에 범죄불안감을 상승시키며,

소사3구역은 재개발이 다가올수록 빈집이 늘어나고, 이를 방치할 경우 화재사고 위험이 높아지며 범죄 발생장소로 사용되는 등 범죄 발생위험을 증가시킨다.

이 자리에서 홍진아 부천시 시의원은 “여학교 주변 퇴폐찻집이 3군데 남아있는데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길인 만큼 점검과 단속을 자주하였으면 좋겠고, 앞으로 주민 안전을 위해 부천시와 경찰의 협업을 적극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전 부천시 시의원은 “소사3구역은 재개발 지역이다 보니 방범시설물 등 시예산 투입이 어려운 만큼 경찰이 적극적인 순찰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신상현 심곡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과 힘을 합쳐 공·폐가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해결을 위한 클린하우스 설치를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엄성규 부천원미경찰서장은 “범죄의 온상이 되기 쉬운 공·폐가에 폴리스라인을 쳐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해당 장소가 3개 지구대 관할 경계지역이지만 관할을 초월한 적극적인 순찰활동을 하는 등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관·경 합동순찰은 ‘함께해요! 안전순찰’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함께해요! 안전순찰’은 경찰서의 모든 경찰관들이 현장으로 나가 도보순찰을 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치안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현장 중심 경찰활동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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