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전문가 간담회'에서 일산신도시·화정·행신지구·중산 및 탄현지구 등의 공동주택 입주자의 주거환경이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고양시는 4월14일 고양인재교육원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고양시)
고양시는 4월14일 고양인재교육원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고양시)

4월14일 고양인재교육원에서 열린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전문가 간담회'에서는 일산신도시 등 지역 내 노후화된 공동주택의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조건 충족이 어려운 재건축보다 비용절감 및 사업기간 등을 고려한 리모델링 방식이 급격히 부각됨에 따라, 고양시의 선제적인 공공지원 방안 마련과 함께 주민들의 의사 등이 중요함에 따라 앞으로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리모델링이 촉진되기 위해서는 외부적으로는 입주자가 원하는 공공지원에 관한 방법 및 절차 등에 관한 충분한 의견 수렴과 리메돌링 사업을 선행한 타 시의 모범사례를 벤치마킹 하는 등의 다양한 간접적인 경험과 고양시의 확고한 리모델링 활성화 의지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고양시 내부적으로는 리모델링 사업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반주거지역 내 건축물 용적률 상향 및 도시관리계획의 재정비를 검토해 입주자의 자기부담금 최소화로 사업성이 전제돼야 리모델링이 활성화 될 수 잇을 것이며, 이를 통한 노후 공동주택 입주자의 주거환경 개선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경기도의 '리모델링 사업성 검토 컨설팅 시범사업'에 고양시 일산서구 문촌마을 16단지가 선정돼 시 주도로 해당 용역을 6월에 착수해 내년 2월에 완료되면 여건이 유사한 다른 단지의 사업성 검토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여, 지역 내 리모델링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양시는 경기도에 추가 공모사업 건의와 함께 하반기 자체적인 공모 사업도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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