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값 상승률…경기·인천, 서울의 5배]

경기도와 인천시의 아파트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3월 경기와 인천 지역의 아파트 값 상승률은 각각 5.60%, 5.37%로 1.05%인 서울의 다섯 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의왕시로, 3개월 만에 무려 12.86%가 올랐는데요. 그동안 서울과 비교해 아파트값 상승률이 저조했던 경인지역이 GTX  등의 교통망 확충과 개발 호재 등에 힘입어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당권 도전 우원식·홍영표 의원, 이재명 지사 찾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우원식, 홍영표 국회의원이 오늘 당내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잇달아 찾았습니다. 이들은 이재명 지사와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의 진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는데요. 우원식 의원은 재보선 참패의 원인으로 “그동안 국민들의 민심과 질책을 잘 듣지 못한 게 아닌가 싶다”며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국민이 고통스러워하는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영표 의원은 “성찰과 혁신을 바탕으로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이 이제 새로운 당 대표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당이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며 “국민을 존중하고 국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개선될 수 있도록 민생개혁에 집중한다면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미얀마 사태 종식 촉구]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의회 현관 앞에서 ‘미얀마 사태 해결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결의대회는 지난 2월 군부가 정권을 장악하고 비상사태를 선포한 미얀마 군부의 유혈진압 중단과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기 위해 열렸는데요. 박근철 대표위원과 장현국 의장은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은 민주화 세력의 중심인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야 한다”며 미얀마 사태에 대한 연대 의지를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미얀마 군부 유혈진압 중단’과 ‘미얀마에 민주주의를’이라는 구호가 적힌 손 피켓을 들고 미얀마 군부의 폭력과 유혈 진압 중단 및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기지역 AI 사실상 종식...발생 시·군 방역대 해제] 

지난해 겨울, 여주를 시작으로 총 37건의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경기지역 닭과 오리 등의 사육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AI 사태가 사실상 종식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는 어제 AI가 발생한 11개의 시와 군 중 살처분 여부를 두고 소송 중인 남양주 지역을 제외한 10개 시와 군의 발생 농가 반경 10km 이내에 설정한 방역대를 해제했다고 밝혔는데요. 방역대 해제에 따라 가금류 이동 제한도 완화돼 예방적 살처분을 한 농가는 재입식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경기도는 최근 전남 지역 등에서 AI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사후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며, 예찰과 소독 등을 통해 농가가 재입식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시, 세븐일레븐과 상생협약 체결]

인천시가 세븐일레븐과 공정경제실현과 상생문화 확산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늘 협약식에는 안영규 행정부시장과 이정윤 주식회사 코리아세븐 경영지원부문장 등이 참석해 관련 사항에 대해 논의했는데요. 세븐일레븐은 앞으로 가맹본부와 가맹점 사업자 간의 신뢰 증진을 통한 공정거래문화 조성과 가맹분쟁 사전 예방 등 가맹점주의 권익 향상을 위해 앞장 설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편의점 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계 전반에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와 세븐일레븐은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주기적으로 실무 협의회를 열고, 인천e음 카드와의 연계방안도 강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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